(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이이경이 27기 영수에게 분노했다.
13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이하 '나솔')에서는 27기 출연자들이 슈퍼 데이트권 쟁탈전을 벌였다.
이날 슈퍼 데이트권 획득에 영수는 어두운 표정으로 공용 거실에 앉아 있었다. 이어 영수를 마주친 영자는 대화를 시도했다.
영자는 "기분이 조금 그런 이유가 궁금해서. 내가 슈퍼데이트를 신청할까봐 '나한테 신청하지마' 그런 건지"라며 말했고, 영수는 "그건 절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안 돼. 네가 앉기 전부터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불편하지도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영자는 "근데 저는 슈퍼 데이트권을 땄잖아요. 본인한테 써주기를 바라냐"라고 말하자, 영수는 "한편으로는 원한다. 두 편이 있다"라고 답했고, 이를 본 이이경은 "써주시면 감사하죠 해도 부족할 판에"라며 탄식을 내뱉었다.
영수는 "하는 너고, 하나는 정숙이다. 나는 두 편인데 한 편이 없으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거다"라고 전했다. 영자는 "근데 그렇게 하다가 두 켠 모두 떠날 수 있는 거 아니냐. 그거는 상관없냐"라고 말하자, 영수는 "상관이 없는 게 아니라. 내가 정숙이와 대화를 못 해본 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너도 떠나겠구나. 그래서 내가 너한테 어필을 한다면 치사하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영수는 "정숙이와의 데이트를 못 했으니까 영자한테 데이트권을 써달라라는건 좀 치사하다. 나한테 정립이 안 됐다. 영자의 마음을 붙잡아 두기 위한 행동 정도로밖에 안됐던 거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영자는 "나는 뭐 이해는 잘 안되지만 어쨌든 무슨 마음인지는 알겠다. 저는 땄고, 제가 쓸 사람은 영수님이라고 생각해서 되게 신났다. 근데 왔더니" 어두운 표정의 영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영수는 "그건 나에 대한 자책이다"라고 반박했고, 영자는 "그러면 제 입장에서는 되게 싫죠"라고 전했다. 이 모습을 본 이이경은 "사과해요. 영자한테"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영수는 "그거까진 생각 못 했어. 미안해"라며 곧바로 영자에게 사과했고, 영자 "내일 데이트 때 만회를 해보세요. 이 사태를"이라며 슈퍼 데이트권을 영수에게 쓰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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