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영자가 최용수와의 과거를 폭로했다.
13일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는 2026 북중미 월드컵 특집으로 꾸려졌다. 이영자와 박세리가 최용수, 이근호, 김영광, 설기현, 송종국과 함께 미식 투어를 떠났다.
이날 이영자는 "최용수 감독 어머니가 날 예뻐했다"며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이영자는 "최용수와 나의 사적인 이야기인데, 97년도에 슬쩍 한번 만난 적이 있다. 사귀는 게 아니라 총각 처녀로 만났다"며 과거를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용수의) 어머니가 날 며느릿감으로 좋아하셨다더라. 어머니가 날 좋아해서 최용수가 나랑 사진 찍자고 했었다"고 이야기했고, 이를 듣던 최용수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박세리는 "그때 언니가 시집을 갔어야 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고, 이영자는 "최용수 감독도 꿈이 있었겠지. 열심히 공을 찼던 건 미인하고 결혼하고 싶어서 그랬던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최용수는 "이영자가 키 큰 남자를 안 좋아했을 거다. 전 키가 크다보니"라고 수습했다.
하지만 이영자는 "아니다. 난 키 크고 눈 작은 사람 좋아한다"고 답했고, 최용수는 눈을 크게 뜨려고 노력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 = tvN STORY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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