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신윤철 기자 = 영화 ‘쥬라기 월드’가 더 커진 스케일과 새로운 스타 캐스팅으로 돌아온다. 오는 7월 2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와 2차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스칼렛 요한슨이 시리즈에 처음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그녀는 특수 작전 전문가 ‘조라 베넷’ 역을 맡아 압도적인 액션과 생존 드라마를 이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정글과 폭포를 배경으로 무장한 ‘조라’와 함께, ‘폭군의 왕’ 티라노사우루스가 거대한 강을 질주하며 보트를 추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예고편은 실험실 내 공룡의 습격으로 시작해 시청자의 긴장감을 곧바로 끌어올린다.
이야기는 인류를 구할 신약 개발을 위한 공룡 DNA 확보 작전에서 출발한다.
요한슨 외에도 그린북의 마허샬라 알리, 위키드의 조나단 베일리가 각각 생존 전문가 ‘던컨’과 고생물학자 ‘헨리 박사’ 역으로 출연한다. 세 주인공은 유전자 실험으로 창조된 최악의 공룡들이 남아 있는 고립된 섬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하늘과 바다, 육지를 장악한 공룡들의 위협 속 생존을 위한 극한 사투를 벌인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거대한 해양 공룡 ‘모사사우루스’를 마주한 인물들의 대사는 향후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우리가 찾은 거예요?”라는 질문에 “놈이 우릴 찾은 거죠”라는 응답은 공룡의 진화된 위협을 암시한다.
연출은 고질라, 로그 원 등을 통해 비주얼 스펙터클에 강점을 보인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맡았으며, 1993년 쥬라기 공원 1편의 각본을 썼던 데이빗 코엡이 약 30년 만에 다시 시리즈에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사와 비주얼, 그리고 스타 배우의 합류로 오는 7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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