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신윤철 기자 = 1998년 전 세계를 충격과 감동으로 몰아넣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대표작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오는 6월 25일 국내에서 재개봉한다.
이 영화는 명실상부한 할리우드 대표 배우 톰 행크스와 거장 스필버그 감독의 첫 협업작으로, 이후 두 사람은 터미널, 캐치 미 이프 유 캔, 더 포스트, 스파이 브릿지 등 총 6편의 작품을 함께 해온 ‘필승 조합’의 시초로 평가받는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배경으로 전우애와 인간의 신념, 생명의 존엄성을 생생히 그려냈다. 특히 영화 초반 20분간 펼쳐지는 상륙작전 장면은 "전쟁영화 역사상 최고의 오프닝 시퀀스"로 불리며 지금까지도 영화사에 남을 명장면으로 꼽힌다.
이 작품은 제7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촬영상 등 5관왕을 차지하며 총 80여 개의 영화상을 수상하고, 75회에 걸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당시 톰 행크스는 전쟁의 참혹함과 인간 내면의 갈등을 절묘하게 표현한 ‘밀러 대위’ 역할로 극찬을 받았다.
현재 애플TV+ 시리즈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를 통해 다시 호흡을 맞춘 두 거장의 시너지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26년 전 명작의 감동이 어떻게 되살아날지 기대를 모은다.
4K 리마스터링으로 새 생명을 얻은 할리우드 전쟁 블록버스터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6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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