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중국 유명 영화감독 왕쯔치가 아내 서희원을 떠나보낸 구준엽을 공개 저격해 논란이 됐다.
14일 대만 ET투데이는 왕쯔치가 故 서희원의 수목장과 관련해 구준엽 등 고인의 가족들을 비난하는 글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왕쯔치는 자신의 계정에 "서희원의 수목장을 막지 않은 것은 두 자녀를 사랑하지 않는 행동"이라며 "서희원의 친구들은 이를 말려야 했다"고 서희원의 동생인 서희제 동생과, 그의 절친이자 배우인 자융제를 비난했다.
그는 "자신들이 무슨 권리로 장례식을 주관했으며 서희원을 나무 아래 묻게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왜 서희원이 매장지도 없이 나무에 묻혀야 하냐"며 서희제가 수목장을 진행한 것에 대해 분노했다.
또한 자융제에게는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지 7일째 되는 날까지는 빨간옷과 녹색옷을 입어선 안 된다"며 "왜 빨간 옷을 착용했냐"고 의상에 대해 비난하기도.
앞서 왕쯔치는 지난 9일 구준엽을 비난하는 글을 게재해 중화권 누리꾼들의 눈총을 사기도 했다.
왕쯔치는 "구준엽은 위선적인 사람"이라며 "늙은 한국인이 올린 위선적이고 무자비한 성명은 납득할 수 없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픔 없이 계산만 보인다"고 했다.
한편, 대만 유명 배우 서희원은 지난 3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 증세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서희원은 2011년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고, 10년 만인 2021년 11월 이혼한 뒤 이듬해 구준엽과 결혼했다.
서희원 사망 후 구준엽은 개인 SNS에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사진 = 서희원, 구준엽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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