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노니 마두에케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첼시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3-1로 승리했다.
먼저 앞서간 건 첼시였다. 전반 24분 첼시의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가 걷어낸 공이 리스 제임스에게 흘렀다. 제임스는 슈팅을 시도했고 굴절되며 토신 아다라바이오요에게 향했다. 아다라비오요의 슈팅은 골망을 갈랐다. 부심의 깃발이 올라갔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울버햄튼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추가시간 5분 울버햄튼의 코너킥 상황에서 마테우스 쿠냐가 크로스를 시도했다. 쿠냐의 크로스를 로베르토 산체스 골키퍼가 제대로 잡지 못했고 맷 도허티가 마무리했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첼시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15분 마두에케의 크로스를 듀스버리 홀이 머리에 맞췄고 마크 쿠쿠렐라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첼시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0분 첼시가 좌측 깊은 지역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콜 팔머가 크로스를 올렸고 트레보 찰로바가 머리에 맞췄다. 찰로바의 헤더가 골문으로 향했지만 골라인을 넘기 전 마두에케가 밀어 넣었다. 경기는 첼시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마두에케는 선발로 나오며 우측면을 책임졌다. 마두에케는 적극적인 공격 시도로 울버햄튼 수비를 괴롭혔다. 측면에서 과감한 크로스로 득점을 노리기도 했다. 마두에케는 골을 넣긴 했지만 특출난 모습은 아니었다.
경기 후 마레스카 감독은 마두에케의 경기력을 지적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마두에케는 골을 넣었지만 득점 후 플레이를 멈췄다. 이는 우리가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마두에케가 득점 후 적극적으로 공격적인 활약을 펼치지 않았다는 뜻이었다.
한편, 마두에케는 찰로바의 득점을 빼앗았다며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찰로바의 헤더를 마두에케가 건들지 않아도 득점이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마두에케는 “본능이었다. 찰로바에게 사과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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