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공예트렌드페어' 참가…전통 공예 작품 170여 점 전시

국가유산청, '공예트렌드페어' 참가…전통 공예 작품 170여 점 전시

이데일리 2024-12-10 10:35: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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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청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립무형유산원,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공예 전문박람회 ‘2024 공예트렌드페어’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죽 금박 두루주머니(박수영, 김주일)(사진=국가유산청)


‘2024 공예트렌드페어’ 포스터(사진=국가유산청)


‘2024 공예트렌드페어’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국가무형유산 전승공예품 브랜드인 ‘케이 크래프트’(K-CRAFT)를 주제로 한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승공예품 인증제 사업과 무형유산 이수자들의 전시 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전승자들의 전통공예 작품 9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관은 전통적 기법과 재료로 만든 공예품이 현대생활과 조화를 이루며 재창조되는 과정을 통해 전통의 현대적 계승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은 “일상 속 전통 공예의 가치와 실용성을 발견하고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창의인재지원센터 전통디자인팀은 한 해 동안 전통미술공예학과 대학원생과 전통디자인팀이 기획 개발한 제품들을 선보이는 ‘1795 연향, 2024 파티’ 전시를 개최한다.

조선왕실의 잔치, 연향 속의 문화유산들을 오늘날 모임이나 파티에서도 쓸 수 있는 제품으로 제작한 작품들을 출품해 관람객의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 전통공예와 3차원(3D) 기법을 활용한 화병,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향초, 술잔 등 총 21개 품목 66점을 소개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2024년 무형유산 전통공예 활용 교육과정’을 통해 제작된 공예상품 15종을 선보인다. 전통공예의 감성과 현대적 디자인을 결합한 여러 공예상품을 만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전승공예품의 뛰어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전승자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적극 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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