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둔화, 동남아 약진...中 제외 글로벌 전기차 인도 6% 증가

유럽 둔화, 동남아 약진...中 제외 글로벌 전기차 인도 6% 증가

아주경제 2024-12-10 10:33:19 신고

SNE리서치 제공
[사진=SNE리서치, 연합뉴스]


전기차 캐즘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10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신규 등록된 전기차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6% 증가한 483만5000대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1위는 테슬라로, 주력 차종인 모델Y와 모델3의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한 92만4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폭스바겐그룹은 유럽이 주 타깃인 전기차 ID.3·4·5의 역성장으로 1.3% 줄어든 61만1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3위는 현대자동차그룹으로 4.4% 감소한 45만대를 판매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5와 EV6의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줄었지만, EV9의 글로벌 판매가 늘었다.

지역별 등록 대수는 유럽(250만2000대), 북미(147만1000대), 중국 제외 아시아(63만7000대) 등의 순이었다.


유럽은 0.9% 감소했지만, 여전히 중국 제외 시장에서 50% 넘는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고, 북미와 중국 제외 아시아 지역은 각각 작년 동기 대비 8.4%, 15.5%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SNE리서치는 "중국 지리그룹은 볼보의 호조로, BYD(비야디)는 동남아 선전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렸다"며 "북미와 유럽에서 탄소 규제 완화, IRA 폐지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각국 정세에 맞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