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서 열린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날 경기 결과 광동 프릭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서 광동 프릭스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 2일차 일정 동안 2치킨 포함 117점을 획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마지막 3일차 경기 초반에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고전했지만, 후반부터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치킨 두마리를 추가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광동 프릭스는 에란겔에서 열린 첫번째 매치서 조기 탈락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어진 론도서 이글아울스, 다나와 어택제로, GNL e스포츠를 상대로 7킬을 따내며 경기력을 서서히 끌어올렸다.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았던 다나와 어택제로와 T1이 각 매치 치킨을 가져가면서 , 광동 프릭스는 2위와 10점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다.
세 번째 매치 미라마서 양각에 노출되는 불운으로 조기 탈락한 광동 프릭스는 태이고서 기회를 잡았다. 자기장 중앙에 위치한 구조물에 미리 자리를 잡은 광동 프릭스는 경쟁팀이 모조리 탈락하는 가운데 전력을 온존했고, 슈퍼펙트 아카데미와의 전면전에서 완승하며 대회 세 번째 치킨을 가져갔다.
기세를 올린 광동 프릭스는 마지막 매치 에란겔에서도 우승을 자축하는 치킨 파티를 열었다. 이번에도 자기장 가운데를 선점한 광동 프릭스는 풀스쿼드를 유지하면서 TOP3에 들었다. 수적 우위를 기반으로 디플러스 기아를 먼저 제압한 광동 프릭스는 1명 남은 게임코치 아카데미를 상대로 로드킬을 시도하는 등 화려한 세리머니까지 선보이며 승리를 만끽했다.
한편, PWS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높아진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회였다. 크래프톤 측 관계자는 300석 규모의 대회 현장 티켓이 주말 양일 간 모두 매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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