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이번 10월 A매치에 참여하지 않은 것이 현명한 선택이었다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손흥민은 직접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통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전직 토트넘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의 발언을 전했다. 킹은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에 가지 않고 런던에 남아 회복에 전념한 것이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현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치르고 있다. 지난 10일 요르단을 2-0으로 잡았고, 돌아오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의 결전을 앞두고 있다.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당초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었으나 소속팀 토트넘에서 입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나중에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손흥민이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제외했다. 대체 선수는 홍현석이 발탁됐다.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카라바흐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으로 보였으나 예상보다 결장 기간이 길어졌다. 카라바흐전 이후 토트넘이 치른 3연전(맨체스터 유나이티드-페렌츠바로시-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모두 결장했다. 물론 대표팀도 가지 않았다.
무리하지 않은 것이 좋은 선택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전직 토트넘 스카우터 킹은 “이 선택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주요 선수들이 부상을 입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장 고무적인 점은 이제 손흥민이 돌아올 것 같다는 점이다.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에 가지 않은 것은 현명한 결정이었다. 회복에 집중할 수 있었다.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그런 장거리를 왔다갔다하는 것은 좋지 않다. 아마 회복도 더욱 빨라 졌을 것이다. 기쁘다”라고 말했다.
당연한 이야기다. 굳이 무리해서 장거리 비행을 하며 경기를 치르지 않은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 손흥민은 이제 A매치 휴식기가 끝나면 그라운드에 복귀할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 부상 전문 매체 ‘프리미어 인저리’는 손흥민의 부상 복귀일을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으로 보고 있다. 곧 훈련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소속 토트넘 전담 폴 오 키프 기자는 “긍정적인 부상 관련 소식이다. 토트넘은 다음 주에 히샬리송과 손흥민이 팀 전체 훈련에 참여하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도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예상대로 손흥민의 복귀가 머지 않았다. 직접 복귀를 알렸다. 손흥민은 13일 개인 SNS에 “Back soon”이라는 멘트와 함께 훈련장에 있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라운드에서 손흥민을 볼 날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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