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스, 호프만에 50:23 완승,
시즌 2승 및 16번째 우승
공동3위 딕 야스퍼스, 타이푼 타스데미르
3쿠션월드컵 결승 무대에만 오르면 더욱 강해지는 멕스가 또한번 진가를 발휘했다.
에디 멕스(벨기에)는 8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양구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6 양구3쿠션월드컵’ 결승에서 글렌 호프만(네덜란드)을 애버리지 3.125를 앞세워 50:23(16이닝)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58세(1968년생)인 멕스는 지난 7월 포르투월드컵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개인 통산 월드컵 우승 횟수도 16회로 늘렸다. 특히 3쿠션월드컵 결승에서 16승2패, 승률 88.9%를 기록하며 ‘결승전의 제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올해 36세(1990년생) 호프만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PBA에서 활동하다 지난 2023년 세계캐롬연맹(UMB) 무대로 복귀한 호프만은 이후 3쿠션월드컵에서 세 차례 공동3위에 오른게 개인 최고 성적이다. 호프만은 이번에 3쿠션월드컵에서 처음 결승 무대에 올라 우승에 도전했지만, 멕스의 벽을 넘지 못하며 첫 월드컵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멕스의 공격이 매서웠다. 초구에 2득점한 멕스는 4이닝과 5이닝에 연속 6점씩을 몰아치며 14:5로 앞서 나갔다. 4이닝 연속 공타였던 호프만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1이닝 공격에서 하이런 9점을 터뜨리며 21:24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공격권을 넘겨받은 멕스가 곧바로 장타 8점으로 응수하며 32:21로 격차를 벌리며 브레이크 타임을 맞았다.
멕스 기세는 후반에도 꺾이지 않았다. 후반 첫 공격부터 7점을 추가하며 39:23으로 달아났고, 이후 호프만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마지막 16이닝 공격에서 끝내기 7점으로 50:23으로 승리,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편 멕스는 이번 양구대회 우승으로 한국에서 열린 3쿠션월드컵에서 5번(2014 구리, 2018 서울, 2019 구리, 2023 서울, 2026 양구) 우승, 한국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양구=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