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미론 무슬리치 샬케 04 감독이 황희찬을 비롯한 공격진의 부활을 기대했다.
샬케는 9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SNP 아레나에서 TSG 호펜하임과 2026-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샬케가 지독한 부진에 빠져 있다. 최근 공식전 6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공격진의 침묵이 심각하다. 최근 4경기에서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10경기 중 무려 7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칠 정도로 득점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황희찬 역시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샬케에 합류한 황희찬은 새로운 환경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지만, 아직 기대만큼의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팀 전체의 공격이 원활하게 풀리지 않으면서 황희찬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무슬리치 감독이 공격진 부활을 위한 핵심 선수로 주장 케난 카라만을 지목했다. 독일 'RUHR24'는 7일 "카라만은 이제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무슬리치 감독은 카라만을 샬케 공격의 열쇠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카라만 역시 최근 부진을 겪고 있다. 근육 문제로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던 그는 복귀 이후에도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무슬리치 감독은 카라만의 부진이 다른 공격수들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무슬리치 감독은 "일주일 전에 아딜 아우시시가 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는지, 왜 부진에 빠져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아우시시에게는 곁에서 함께 뛰는 강한 케난이 필요하다. 케난이 열쇠다. 케난은 팀 공격에서 다른 선수들의 능력을 배가시키는 존재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희찬의 이름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카라만이 예전의 강한 모습을 되찾는다면 아딜도 함께 살아날 것이고, 황희찬도 함께 살아날 것이며, 주니어 아다무와 나머지 선수들도 함께 살아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득점력 부족에 대한 책임도 피하지 않았다. 무슬리치 감독은 "득점 부족에 대한 질문들이 나를 짜증 나게 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골을 넣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정당하게 제기될 수 있는 문제다"라며 "우리는 훨씬 더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샬케의 반등을 위해서는 공격진의 부활이 절실하다. 무슬리치 감독이 카라만을 중심으로 황희찬까지 살아날 수 있다고 기대하는 가운데, 호펜하임전에서 지독한 무득점 행진을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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