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2026 KGMA)가 열렸다. 둘째 날 시상식은 ‘뮤직 데이’로, 배우 김재원과 아이브 리즈가 MC를 맡았다.
이날 KGMA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2026 그랜드 레코드 트로피는 2년 연속 ‘그랜드’ 영예를 안았던 에이티즈가 품었다. 에이티즈는 2018년 데뷔해 독창적인 음악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주목받았다. 데뷔 초부터 적극적인 해외 투어를 통해 글로벌 기반을 다진 이들은 2021년 Mnet ‘킹덤: 레전더리 워’를 계기로 도약했다. 같은 해 미니 7집으로 ‘빌보드 200’에 처음 이름을 올린 데 이어, 2023년 정규 2집과 2024년 미니 11집으로 해당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6월 발매한 ‘골든 아워: 파트5’로 초동 판매량 188만장 돌파했고, 타이틀곡 ‘배드’는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넓혔다. 지난달 23일에 발매한 ‘골든 아워: 파트6’ 선공개곡 ‘드립’으로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 진입하며 글로벌 성과를 이어갔다.
이어 “요즘 우리를 많이 알아봐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행복하다. 이것이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매 무대가 소중하고 간절하다”며 “지난 8년 동안 묵묵히 응원해 준 에이티니(팬덤명) 덕분에 값진 상 받을 수 있었다. 약속한 (재계약) 7년이란 시간은 에이티니에게 좋은 추억들로 남겨드리고 싶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 그랜드 퍼포머는 라이즈가 받았다. 2023년 데뷔한 라이즈는 ‘이모셔널 팝’이라는 고유 장르를 앞세워 꾸준한 음반 흥행을 이어가며 시장 내 입지를 다졌다. 지난 6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투’로 통산 네 번째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이들은 지난달 디지털 싱글 ‘인섬니아’를 선보이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인섬니아’는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의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와 싱글 차트에서 모두 1위에 올랐으며, 판매액 25만위안(약 5110만 원)을 돌파해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도 전 세계 8개 지역 톱10에 진입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라이즈가 데뷔 이후 꾸준히 쌓아온 음악적 성과와 독보적인 퍼포먼스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난 2023년 데뷔한 라이즈는 ‘겟 어 기타’, ‘러브 119’, ‘붐 붐 베이스’ 등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대중성과 탄탄한 팬덤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특유의 자유분방한 에너지와 완성도 높은 군무를 앞세워 자신들만의 퍼포먼스 색깔을 구축해 왔다.
2026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는 있지와 키키에게 돌아갔다. 있지는 2019년 데뷔곡 ‘달라달라’의 메가 히트로 신인상을 휩쓸며 단숨에 K팝 대표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이후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과 탄탄한 퍼포먼스를 앞세워 글로벌 입지를 꾸준히 넓혀온 있지는 지난해 9월 현 소속사와 일찌감치 재계약을 발표하며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올 2월에는 약 8개월에 걸친 세 번째 월드투어 ‘터널비전’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그사이 솔로와 단체 활동을 병행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있지는 “올 한 해 많은 분께서 응원해 주셔서 열심히 달려올 수 있었다. 벌써 연말이 되었는데 덕분에 뜻깊은 추억들 만들 수 있었다”며 “많은 사랑과 관심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도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앞으로 열심히 하는 있지 되겠다”고 인사했다.
키키는 “크고 값진 상 주셔서 감사하다. 무엇보다 함께해주는 멤버들과 항상 응원해 주는 티키(팬덤명)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큰 상을 받을 수 있는 것도 티키들이 응원해 주고 사랑해 줬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좋은 퍼포먼스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베스트 그룹으로는 몬스타엑스가 선정됐으며, 베스트 솔로 부문은 민호와 최예나가 각각 트로피를 안았다. 베스트 솔로 퍼포먼스는 있지 유나,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는 빌리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스테이지 부문에서는 에이티즈와 키스오브라이프가 나란히 받았으며, 베스트 트롯 스테이지와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부문은 박지현이 석권했다. 베스트 패뷸러스는 투어스가, 베스트 글로벌 K팝 스타는 넥스지가 수상했다. 베스트 스트리밍송의 영예는 키키에게 돌아갔고, IS 라이징스타는 알파드라이브원이 차지했다.
이날 가장 많은 트로피를 품은 아티스트는 있지였다. 있지는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를 비롯해 베스트 뮤직, 쿠궁 최고 인기상(유나)과 트렌드 오브 더 이어 여자 솔로(류진), 베스트 솔로 퍼포먼스(유나)를 받으며 5관왕에 올랐다.
KGMA는 올해 창간 57주년을 맞은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2024년 새롭게 제정한 시상식으로 올해 3회째를 맞는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이 공동 주관한다. 2026 KGMA는 7일과 8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첫날인 ‘아티스트 데이’에는 영케이, 트레저, 리센느, 앤더블 등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다음은 2026 KGMA 뮤직 데이 수상자
▲2026 그랜드 레코드: 에이티즈
▲2026 그랜드 퍼포머: 라이즈
▲2026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있지, 키키
▲베스트 뮤직: 라이즈, 민호, 셔누X형원, 아이브, 아홉, 알파드라이브원, 에스파, 에이티즈, 엔믹스, 웨이션브이, 있지, 최예나, 키키, 킥플립, 투어스, 하츠투하츠(가나다순)
▲베스트 그룹: 몬스타엑스
▲베스트 솔로: 민호, 최예나
▲베스트 솔로 퍼포먼스: 있지 유나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빌리
▲베스트 스테이지: 에이티즈, 키스오브라이프
▲베스트 트롯 스테이지: 박지현
▲베스트 밴드: 터치드
▲베스트 패뷸러스: 투어스
▲베스트 글로벌 K팝 스타: 넥스지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박지현
▲베스트 스트리밍송: 키키
▲베스트 O.S.T: 리즈(애니메이션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
▲베스트 리스너스 픽: 도경수 (‘기타리스트’)
▲IS 라이징스타: 알파드라이브원
▲아시아 문화교류 특별상: 웨이션브이
▲K팝 해외 아티스트: 에이엔
▲베스트 트렌드 세터: 아이브
▲ENA K팝 아티스트: 투어스
▲훌루 재팬 인기상: 넥스지
▲인기상: 알파드라이브원 씬롱
▲쿠궁 최고 인기상: 있지 유나
▲글로벌 핫스타상: 하츠투하츠
▲스타일 아이콘: 키스오브라이프
▲트렌드 오브 더 이어 여자 솔로: 있지 류진
▲트렌드 오브 더 이어 남자 솔로: 투어스 신유
고척스카이돔(서울)=KGMA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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