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건가…결정적 기회 2번 놓치며 침묵→LAFC 2연패에 감독도 쓴소리 “실점한 뒤에야 반응해서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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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건가…결정적 기회 2번 놓치며 침묵→LAFC 2연패에 감독도 쓴소리 “실점한 뒤에야 반응해서는 안 돼”

인터풋볼 2026-11-08 21: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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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손흥민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두 차례나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LAFC 역시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패하며 씁쓸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LAFC는 8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루멘 필드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시애틀 사운더스 FC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LAFC는 승점 47점으로 서부 콘퍼런스 6위에 머물렀다.

시애틀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앞서갔다. 전반 1분 크리스티안 롤단의 패스를 받은 알버트 루스낙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LAFC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5분 손흥민이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앤드루 토마스의 선방에 막혔다. 오히려 시애틀이 전반 31분 세바스티안 고메즈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리며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손흥민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1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토마스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LAFC는 계속해서 시애틀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다. 후반 36분 에디 세구라의 헤더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며 1-2로 패했다.

손흥민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4회, 유효 슈팅 2회,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100%(32회 성공)를 기록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 2회를 놓치며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드리블 성공률도 0%(4회 시도)에 그쳤다.

특히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 손흥민은 전반과 후반에 각각 문전에서 득점을 노렸지만 모두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패스에서는 높은 정확도를 자랑했지만 정작 공격수에게 가장 중요한 득점에서는 침묵했다.

LAFC의 부진도 계속됐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감독 교체라는 변화에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고, 결국 정규시즌 마지막 두 경기를 연패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사비 타마리트 감독대행도 선수단의 경기력을 지적했다. 미국 'LA타임스'에 따르면 타마리트 감독은 "전반전에는 경합 상황에서 경쟁력이 조금 부족했다. 우리가 패해서는 안 되는 경합에서 패했다. 우리는 실점한 뒤에야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반격에 나섰을 때와 같은 팀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제 시선은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LAFC는 세인트루이스 시티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아쉬운 결정력을 드러낸 손흥민이 중요한 무대에서는 해결사로 돌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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