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스쿼드 뎁스 차이가 났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8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5라운드(파이널A 2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0-2 패배를 당했다.
인천은 대전과 팽팽한 공방전을 펼치며 전반 32분 페리어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이창근에게 막히면서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에도 무고사와 엄원상을 앞세워 기회를 만들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고, 오히려 후반 26분 디오고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34분 이명재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한 인천은 페리어의 페널티킥 실축과 결정력 부족을 극복하지 못하며 0-2 패배를 당했다.
윤정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먼 곳까지 좋은 결과를 보기 위해 오신 팬들에게 이런 결과를 안겨 죄송하다. 몇몇 선수들이 변화가 있었지만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 뎁스 차이가 난다고 생각한다. 그걸 보여줬다. 내용적인 면이나 그런 걸 떠나서 그런 차이가 이런 결과를 만든 것 같다. 남은 경기를 위해 A매치 기간 동안 잘 다듬어서 준비하겠다"라고 총평했다.
전, 후반 차이 이유를 묻자 "오랜만에 뛰는 선수들이 많았다. 체력적인 부분이 가장 컸다고 생각한다. 원인은 다시 돌려보고 찾아볼 것이다"라고 답했다. 페리어를 두고는 "적극적으로 잘해줬지만 페널티킥이 들어갔다면 어떤 분위기가 됐을지 궁금하다. 못 넘어서 분위기 다운이 됐고 결과적으로 패했다. 그 골이 들어갔다면 어땠을지 궁금하다"라고 했다.
스쿼드 뎁스 차이 관련해 자세히 물어보자 "기존과 같은 형태를 갖추기는 했지만 조그마한 차이가 났다. 여유,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 그런 부분들이 경기를 뛰지 않은 선수들이 아쉬웠다. 그 선수들이 못했다는 건 아니지만 호흡적인 부분들이 차이가 났더 것 같다. 수비에 있어서도 전방 압박을 하고자 했지만 그러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 리스크 관리, 그런 것들이 미흡했다. 그게 분명하게 확인됐다. 뒤에서 뛰는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치들을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쿼드 뎁스가 약하다는 부분은 그에 대한 말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우측 수비가 특히 아쉬웠다는 지적에는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경기를 많이 못 뛴 선수들이 많았다. 흐름, 몸싸움 등 이런 부분들이 미흡했다. 전체적으로 경기 운영에 있어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선수들은 나름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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