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은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문대림 국회의원.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감귤 거래 동향을 점검하고 도매시장 관계자들에게 제주감귤의 적정 가격 형성과 소비 확대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노지감귤의 본격적인 출하에 맞춰 주요 유통 거점인 가락시장에서 현장 의견을 듣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 지사는 한국청과, 동화청과, 서울청과, 중앙청과, 농협가락공판장 등 5개 도매시장법인의 감귤 경매 현장을 차례로 참관했다.
이어 문대림 국회의원과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생산자단체,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감귤 가격 안정과 소비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과 유통 현장의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도매시장법인 관계자들은 소비자의 재구매를 이끌어내려면 충분히 익은 과실을 수확하고 부패과를 철저히 선별하는 등 수확부터 보관·운송까지 품질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7.8% 늘어난 44만3000t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잦은 비와 높은 기온으로 부패가 발생하면서 거래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위 지사는 기온 상승에 따른 부패 문제에 대응해 극조생 감귤의 품종 갱신에 속도를 내고, 내년부터 묘목 보급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주신 말씀을 잘 점검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매시장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만나 해결 방안을 함께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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