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야마구치 꺾고 코리아오픈 정상… 세계 최초 2시즌 연속 11승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안세영, 야마구치 꺾고 코리아오픈 정상… 세계 최초 2시즌 연속 11승

경기일보 2026-11-08 15:03:03 신고

3줄요약
image
8일 오후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안세영이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상대로 스트로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안방에서 시즌 11승 고지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

 

안세영은 8일 전남광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1(21-12 15-21 21-16)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12개 개인전 대회 중 준우승에 머문 전영오픈을 제외하고 11개 대회 우승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이전까지 단식에서 단일 시즌 11승을 달성한 선수는 2019년 모모타 겐토(일본)와 지난해 안세영뿐이었다.

 

두 시즌 연속 11승 금자탑을 쌓은 것은 세계 배드민턴 선수 중 안세영이 사상 처음이다.

 

안세영은 오늘 승리로 파죽의 55연승을 내달려 배드민턴 전설 수지 수산티(인도네시아)의 기록에 4승 차로 다가섰다.

 

올해 전체 전적은 72전 71승 1패로 전영오픈에서 왕즈이(중국·3위)에게 당한 1패가 유일하고, 승률은 98.6%에 이른다.

 

아울러 세계 2위 야마구치를 상대로 맞대결 11연승을 질주하며 적수 없는 ‘절대 1강’의 위용을 뽐냈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야마구치에게 덜미를 잡혀 준우승에 그쳤던 안세영은 이날 초반 1∼2점씩을 주고받는 팽팽한 승부를 펼치다가 9-9 동점에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3연속 득점으로 12-9로 앞서 나간 안세영은 빈틈없는 플레이로 조급해진 야마구치의 잇따른 범실을 유도했다.

 

이어 라인에 정확히 떨어지는 정교한 공격을 곁들여 단숨에 7연속 득점을 쓸어 담으며 그대로 첫 게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에서는 절치부심한 야마구치가 초반 4연속 득점을 올리며 주도권을 쥐었고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열을 가다듬은 안세영은 마지막 3게임에서 더는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첫 실점 후 내리 6연속 득점을 올리며 야마구치를 흔들었다.

 

안세영의 범실을 틈타 야마구치가 1점 차까지 두 차례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이 정확한 대각 하프 스매시를 꽂아 넣으며 11-9로 반환점(인터벌)을 돌았다.

 

코트 체인지 직후 안세영은 다시 5연속 득점을 올려 16-9로 점수 차를 벌렸다.

 

야마구치 역시 사력을 다해 추격했지만, 뒷심에서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야마구치의 헤어핀이 잇달아 네트에 걸리면서 19-15 리드를 잡은 안세영은, 상대가 미처 대응하지 못하는 높이의 예리한 대각 공격으로 20-16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야마구치의 마지막 타구가 코트를 벗어나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2022년과 2023년 두 차례 코리아오픈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로써 대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매치 포인트가 득점으로 이어지자 안세영은 3천500석을 가득 메운 관중석을 향해 코트가 떠나갈 듯한 긴 포효를 토해낸 뒤 스스로 머리에 왕관을 올리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