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김해시 숙원사업인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되며 가연성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친환경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했다.
8일 김해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1천193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으로 기존 일 150t 처리 규모였던 노후 소각시설은 하루 총 300t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됐다.
이로써 향후 최소 20년 동안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시설은 특히 최적의 연소 기술과 고효율 대기오염방지시설을 도입해 환경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시운전과 배출가스 측정 결과 질소산화물과 다이옥신 등 주요 오염물질 배출 농도가 법적 기준치의 10분의 1 이하 수준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친환경 성능이 입증됐다.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한 에너지 회수와 경제성 확보도 눈에 띈다.
고압증기로 터빈을 돌려 생산한 전기는 시설 내 우선 사용되고 인근 주민편익시설 등에 공급되며 남은 전력은 판매된다.
소각시설 증설에 따라 매전·폐열에 따른 세외수입도 내년에는 2024년(14억 원) 대비 2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장유다누림센터와 탄소중립체험관, 근린공원에 이어 수영장·헬스장 등을 갖춘 복합스포츠센터까지 조성을 마치면서 기피 시설이었던 자원순환시설이 주민 친화적 복합 문화·체육·휴식 공간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정영두 시장은 "최신 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관리 운영과 편리한 편익시설 운영으로 주민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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