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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차·기아가 루크 동커볼케 사장의 디자인 작업 기록을 공개하는 전시를 연다. 한 디자이너가 어린 시절 품었던 꿈이 실제 자동차 디자인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자리다.
현대차·기아는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겸 최고디자인책임자(CDO)인 동커볼케 사장의 아카이브 전시 ‘드림스 댓 레저네이트(Dreams that Resonate·멈추지 않는 꿈)’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24일부터 12월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하우스에서 열린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련학과 학생이나 디자인 마니아, 어린이 등을 위한 세부 프로그램도 추후 진행한다.
전시장에는 동커볼케 사장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기록과 디자인 작업물을 재구성해 선보인다. 디자인의 추상적인 개념뿐 아니라 실제 작업 과정과 결과물을 함께 보여줘 자동차 디자인에 익숙하지 않은 관람객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벨기에 출신인 동커볼케 사장은 1990년 푸조에서 자동차 디자이너로 경력을 시작해 아우디·스코다를 거쳐 람보르기니·세아트·벤틀리의 디자인을 이끌었다. 람보르기니의 대표 슈퍼카 무르시엘라고와 가야르도 등의 디자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2년 벤틀리 디자인 총괄을 거쳐 2016년 현대차그룹에 합류했으며 2018년부터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의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다.
2022년 ‘월드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인물로, 2023년 뉴스위크의 ‘세계 자동차 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에서 올해의 혁신 디자이너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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