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고장·장애에 시민 불편·불안 확산…특별대책 및 전담 조직 구성 검토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대구도시철도 3호선에 고장·장애가 잇따라 발생, 시민 불편과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7일 발생한 고장은 '전기제어장치'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운행중단은 차량의 전기제어장치가 고장 나며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해당 차량은 범물차량기지에 입고돼 있으며,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해당 부품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전날 오후 2시 24분께 대구도시철도 3호선 지산∼범물역 간 차량 고장으로 전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가 30여분 만에 전 구간 운행이 정상화됐다.
대구교통공사는 고장 발생 후 재난문자를 통해 열차 고장에 따른 운행 지연과 정상화 조치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비교적 빠른 시간에 복구가 되긴 했지만, 약 두 달간 3번의 고장·장애에 시민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앞서 지난 2일 용지역에 도착한 열차를 상행선으로 이동시키는 선로전환기에 장애가 발생해 출근길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다가 16분 만에 복구됐다.
9월 7일 저녁에는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용지역 사이 피뢰 시설이 불에 타면서 일대 구간에 전력공급 장애를 일으켜 전 구간 운행이 중지됐다가 3시간여만에 재개되기도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잇단 고장·장애가) 예전보다 특별히 많이 발생했다고 보기에는 성급한 감이 있다"면서도 "시민들이 불안해하니 특별대책 및 전담 조직 등을 구성하는 것을 대구교통공사와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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