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집착 시점’에서는 게임 ‘배틀그라운드’ 초창기 개발팀 멤버 김재서의 일상이 그려진다. ‘전지적 참견 시점’의 스핀오프인 이 프로그램은 특정 분야에 남다른 열정을 쏟는 인물들의 생활을 관찰하는 예능이다. 전현무, 김민경, 김원훈, 윤남노가 MC로 참여한다.
이날 김재서는 토요일 아침 회사 수면실에서 잠을 깨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약 8년 동안 회사에서 생활해 왔다는 그는 주말에도 퇴근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딱히 집에 가도 할 게 없다”고 답해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심지어 스튜디오 녹화 현장에도 회사에서 입던 옷과 슬리퍼 차림으로 나타난다.
김재서가 근무하는 글로벌 게임 회사의 내부도 공개된다. 사내에는 카페와 무료 음료를 비롯해 야외 정원, 샤워실, 수면실 등이 마련돼 있다. 김재서는 잠에서 깨어나 카페에서 요거트를 챙긴 뒤 야외 정원에서 햇볕을 쬐고, 샤워와 간식까지 해결하며 회사에 익숙해진 생활을 보여준다.
주말에도 게임을 향한 열정은 멈추지 않는다. 텅 빈 사무실에서 게임 방송을 시청하던 김재서는 곧바로 직접 게임을 시작한다. 그가 1년 동안 플레이한 게임은 무려 203개, 달성한 도전과제는 1,206개에 달한다. 특정 게임 하나에만 2,314시간을 투자한 기록도 공개돼 놀라움을 안긴다.
김재서는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가 아닌 베테랑 개발자이기도 하다. ‘배틀그라운드’ 초기 개발에 참여한 그는 현재 게임 기획과 분석 업무를 맡고 있다. 다양한 게임을 직접 경험하며 쌓은 안목을 바탕으로 신작의 성공 가능성을 분석하고, 회사 대표도 그의 의견을 구할 만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의 일상을 지켜보던 김민경은 뜻밖에도 “되게 좋은 신랑감인 것 같아!”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회사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김재서의 어떤 모습이 김민경의 호감을 얻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전지적 집착 시점’은 8일 오후 6시 5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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