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코미디언 김현철이 유재석의 결혼식에 축의금 50만원을 냈다가 후회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김현철, 이지현, 김영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현철은 약 20년 전 강호동과 유재석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김현철은 “그때 경조사가 많아서 나름대로 기준을 정했다. 친한 PD는 10만원, 메인 작가는 5만원, 다른 친한 작가는 3만원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강호동이 결혼한다고 하길래 잘 보여야겠다는 생각에 엄청난 돈인 15만원을 냈다”며 “20만원은 부담스럽고 15만원은 할 만하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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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은 “유재석이 프로그램을 많이 하던 시기라 잘 보이려고 했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나 기대했던 혜택은 없었다고. 김현철은 “50만원을 냈는데 누린 혜택이 없어서 30만원은 환불해 줬으면 좋겠다. 웃기려고 하는 말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호동은 15만원을 냈는데도 ‘X맨’에서 만나면 나를 재밌게 생각해 준다. 그런데 유재석은 워낙 많은 사람과 친하다 보니 나를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대한다. 나는 50만원을 낸 사람인데”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반전도 있었다. 김현철은 “차마 환불해 달라는 말은 못 했는데 내 결혼식에 유재석이 몇 배나 더 축의금을 해줬다”며 “고마웠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때 100만원을 채울 걸 그랬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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