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여우야→사쿠란보 리메이크…최예나가 타는 ‘레트로 타임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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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뭐’ 여우야→사쿠란보 리메이크…최예나가 타는 ‘레트로 타임머신’

스포츠동아 2026-11-08 08:55: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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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MBC ‘놀면 뭐하니?’

사진캡처│MBC ‘놀면 뭐하니?’




[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1990년대 한국 가요부터 2000년대 일본 히트곡까지. 가수 최예나가 시대와 국경을 넘나드는 ‘복고 사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커버를 넘어 원곡 특유의 정서를 자신만의 음악과 무대로 구현 중이다. 

최예나는 7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95 서울가요제’ 특집에서 ‘영심이’로 무대에 올랐다. 정체를 감춘 채 1995년 발표된 더 클래식의 명곡 ‘여우야’를 십센치, 멜로망스 김민석과 함께 불렀다. 맑고 청아한 음색에 1990년대 가요 특유의 아련한 감성을 녹여내 호평을 이끌었다.

방송에서 최예나는 “1990년대 노래들을 많이 알고 좋아한다”며 어린 시절 가족과 주 1회꼴로 노래방을 찾았던 일화를 전했다. 특히 부모의 애창곡이었던 투투의 ‘일과 이분의 일’을 언급하며 남다른 ‘레트로 조기교육’을 털어놨다.

어린 시절 체득한 음악적 자양분은 본업에도 고스란히 묻어났다. 최예나는 대표곡 ‘캐치 캐치’를 준비할 당시에도 1990년대 감성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실제 방송과 무대에서 당시 특유의 발음과 꺾기 창법을 능숙하게 재현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최예나의 복고 시계는 일본 대중음악으로도 향한다. 최예나는 17일 일본 가수 오오츠카 아이가 2003년 발표한 대표곡 ‘사쿠란보’의 리메이크 음원을 발표한다. 특유의 경쾌한 멜로디에 최예나만의 통통 튀는 탄산 에너지가 더해져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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