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비나이 벤카테샴 CEO의 인터뷰로 손흥민의 활약이 더 대단해 보인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6일(한국 시각) "토트넘의 벤카테샴 CEO는 2025년 4월 토트넘에 합류했을 당시, 구단이 '전혀 현대적이고 전문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었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벤카테샴 CEO는 아스널에서 14년 동안 몸담았다. 지난해 4월 토트넘으로 합류해 다니엘 레비 전 회장과 함께 팀을 이끌 인물로 지목됐다.
토트넘에 온 뒤에 깜짝 놀랐다. 매체는 "벤카테샴 CEO는 '더 스포츠 에이전트' 팟캐스트를 통해 토트넘이 훈련장과 최첨단 경기장이라는 엄청난 기반을 갖추고 있었지만, 다른 여러 분야에서는 경쟁 구단들에 뒤처져 있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벤카테샴 CEO는 "이러한 문제를 신속하고 시급하게 해결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장기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구단의 조직 구조를 살펴보면 전혀 현대적이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단이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팬들의 마음과 감정을 고려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축구적인 측면에서도 남녀 팀 모두 상황을 바꾸기 위해 일종의 혁신이 필요했다"라고 덧붙였다.
벤카테샴 CEO가 구단의 부임한 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달성했지만, 이듬해는 최악이었다. 벤카테샴 CEO가 선임에 관여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이 모두 실패하며 팀이 강등권으로 떨어졌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후반 막판 선임돼 강등을 막았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산드로 토날리, 오마르 마르무시를 포함해 총 10명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한편, 토트넘이 비전문적이고 비현대적인 방식을 고수했다는 벤카테샴 CEO의 발언에 손흥민의 활약이 더욱 대단해 보인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레버쿠젠에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PL)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첫 시즌은 리그 4득점으로 아쉽다는 평가였지만, 이후 단점을 보완하며 존재감을 키워갔다. 약 10년 동안 454경기에 출전,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레전드로서 입지를 단단히 했다. 해리 케인과 달리 팀에 남아 우승 트로피까지 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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