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징기스는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에 '이번 시즌 이 팀과 함께 다시 뛰는 것을 정말 기대했다. 하지만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예상했던 것만큼 몸이 반응하지 않았다'며 '현재 잘 지내고 있다. 하지만 내가 어떤 수준의 경기력을 발휘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고, 스스로 기대하는 수준에 도달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7일(한국시간) 적었다.
농구와 잠시 멀어지기로 결정했다. 그는 '이제는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내가 사랑하는 농구에서 한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최대한 존중하고 싶다. 구단과 함께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 항상 곁을 지켜준 가족과 가까운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나를 응원해 준 모든 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포르징기스의 건강 문제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졌다. 지난해 보스턴 셀틱스에서 있던 당시 기립성 빈맥 증후군(POTS) 진단 사실을 공개한 그는 심한 피로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일어설 때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질환으로 어지럼증과 피로 등을 동반할 수 있다. 다만 이번에 그가 밝힌 건강 문제가 기존 질환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올여름 포르징기스와 2년 총액 4000만 달러(545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으며 새 시즌 핵심 빅맨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그는 건강 문제로 프리시즌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9월부터는 팀 훈련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구단은 팀에 합류하지 않는 포르징기스의 급여를 지급하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2015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뉴욕 닉스에 지명된 포르징기스는 댈러스 매버릭스, 워싱턴 위저즈, 보스턴, 애틀랜타 호크스 등을 거쳤다. 2023~24시즌 보스턴의 우승에도 힘을 보탰던 그는 빼어난 신체 조건과 외곽슛 능력을 겸비한 빅맨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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