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배영수 기자┃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 제주SK FC가 맞붙은 7일 제주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광주의 꼴찌 확정이 일단 미뤄졌다. 다만 현 상황에선 꼴찌를 벗어나기가 상당히 어려워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광주와 제주는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5라운드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감했다. 이로써 제주는 12승 12무 11패 승점 48점으로 7위를, 광주는 3승 14무 18패로 승점 23점 12위(꼴찌)를 기록 중이다.
사실 경기는 광주의 초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전반 2분께 신창무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앞 부근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하승운이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제주의 골망을 가르는 데에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초반 덜미를 잡하는 듯했던 제주는 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신진이 골대 앞에서 솟아올라 헤더로 연결했으나 광주 골키퍼 김동화가 이를 막아냈다. 이어 김륜성의 백패스를 받은 김재우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제주의 동점골은 전반 추가시간 1분에 나오며 제주로선 안도감을, 광주로선 아쉬움을 자아냈다. 광주 진영 오른쪽 뒷공간으로 투입된 볼을 최병욱이 달려들며 내준 컷백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박창준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광주의 골망을 가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광주는 후반 22분 공격수 존 아이데일이 제주 토비아스가 높게 든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토비아스가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아이데일은 부상을 입어 결국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했다.
제주는 후반 종료 직전 연이어 골대를 맞추며 승리와 인연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44분께 골대 정면서 강동휘가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광주 왼쪽 골대를 강타한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치나리의 왼발 슈팅도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광주는 승점 1을 챙겨 승점 23점을 만들었고 11위 부천FC 1995(승점 32)와의 승점 격차를 9로 줄이기는 했다. 그러나, 광주가 잔여 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부천이 남은 경기에서 전패해야 순위가 바뀌는 만큼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부천의 경우 8일 포항전이 예정돼 있다. 부천은 이 경기서 비기기만 해도 광주의 꼴찌는 확정된다. 그렇게 되면, 광주는 1부 잔류를 위해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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