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마이클 캐릭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경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돌아보며, 지금의 맨유도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7일(한국 시각) "캐릭 감독은 성공에 시간이 걸린다고 주장하며, 맨유가 퍼거슨 경 시절과 같은 성공을 거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퍼거슨 경이 1986년 11월 6일 맨유 감독에 부임했다. 첫 우승까지 7년이 걸렸고, 이후 맨유를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성장시켰다. 2012-13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났는데, 맨유는 그 이후로 계속 내리막을 걸었다. 캐릭 감독 아래서도 부진하다. 이번 시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17위에 있다.
그럼에도 캐릭 감독은 다시 성공할 수 있다고 봤다. "성공을 거두는 것은 어렵다. 그때도 어려웠고, 지금도 어렵다.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리고 일시적인 성공은 얼마나 힘든지 보여주는 사례다. 우리는 현재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알고 있고, 매주 경기에서 성공을 거두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러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반을 다져야 한다. 현실을 직시하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도 있다. 우리가 최근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어디로 나아가려 하는지,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돌아봐야 한다. 모든 일이 눈 깜짝할 사이에 이뤄지지는 않는다. 하루아침에 성공할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퍼거슨 경에 대해서는 "선수로 뛰던 때보다 지금 더 가까워졌고, 대화도 더 자주 나눈다. 시간이 흐르면서 관계가 달라지는 것은 자연스럽다. 내가 이곳에 온 이후 그는 내게 한 개인으로서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라고 밝혔다.
또한 "항상 직접 대화를 나누거나 끊임없이 조언을 해준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그가 보여준 영향력과 내가 그에게서 배우고자 했던 습관들이 더 큰 영향을 미쳤다. 그가 맨유에 미친 영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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