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여탕 몰카, 남편은 판매…100차례 찍어 번 돈이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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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여탕 몰카, 남편은 판매…100차례 찍어 번 돈이 무려

경기일보 2026-11-07 21:45: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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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여성 목욕시설 이용객들을 불법 촬영해 영상을 판매한 혐의로 체포된 부부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가방과 목욕 바구니, 소형 카메라. 간사이TV 방송화면 캡처

 

일본에서 아내가 여성 목욕시설 이용객들을 몰래 촬영하고 남편이 해당 영상을 온라인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천만원의 수익을 올린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일본 간사이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교토부 경찰은 지난 5일 성적 모습 촬영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 거주하는 회사원 나카타케 다이치(35)와 그의 아내 미사토(24)를 체포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이시카와현의 목욕시설에서 여성 이용객들의 탈의 및 목욕 장면을 동의 없이 촬영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은 부부가 역할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남편 다이치가 촬영을 지시하면 아내 미사토가 직접 여성 목욕시설에 들어가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사토는 소형 카메라를 가방이나 목욕 바구니 안에 숨긴 채 시설을 이용했다. 카메라가 외부에서 드러나지 않도록 가리고 작은 틈을 통해 다른 여성들을 촬영한 뒤, 해당 영상을 남편에게 전달했다.

 

다이치는 아내에게 받은 영상을 SNS에 올려 판매했다. 영상은 한 편당 약 5분 분량으로, 판매 가격은 2천엔(약 1만7천원)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부부는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약 100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을 했으며, 이를 통해 500만엔(약 4천3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지난해 11월 다이치가 SNS에 게시한 불법 촬영 영상 구매자 모집 글을 확인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수사당국은 부부의 진술과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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