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정관장, 외국인선수 공백에도 현대건설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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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정관장, 외국인선수 공백에도 현대건설에 승리

STN스포츠 2026-11-07 21:23: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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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아시아쿼터 종휘. /사진=KOVO
정관장 아시아쿼터 종휘. /사진=KOVO

[STN뉴스] 배영수 기자┃팀 주포 반야 부키리치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정관장이 현대건설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시작 직전 감독으로 선임된 권순찬 감독의 여자부 복귀 후 첫 승인 만큼, 구단에게도 적잖이 의미가 있었다.

정관장은 7일 대전 충무체육관서 열린 ‘26~’27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홈경기서 아시아쿼터 종휘의 20득점 공격에 힘입어 메가왓티 퍼티위와 조던 윌슨의 ‘쌍포’ 버틴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1(21-25 27-25 25-19 25-19)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종휘 외에 신은지가 11점, 박은진 10점, 박여름 9점으로 다양한 공격루트를 가져갔다. 특히 박은진과 이지수(6점)는 중앙에서 블로킹 6개를 합작하며 현대건설의 추격의지를 제대로 꺾어놨다.

현대건설도 아웃사이드 히터 조던 윌슨이 양팀 최다인 21점을 올렸고,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메가)가 18점으로 ‘주전 쌍포’는 위력이 있었다. 여기에 이예림 또한 9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사실 시작은 현대건설이 괜찮았다. 1세트서 메가와 이예림이 12점을 합작한 데다 상대 정관장의 종휘가 1세트서는 효과적인 공격을 거두지 못하면서 25-21로 먼저 세트를 잡았다.

그러나 전열을 가다듬은 정관장은 2세트부터 종휘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하고 여기에 중앙에서 박은진이 속공을 이끌어내는 등 활약에 힘입어 현대건설과 동등한 경기력을 보여 24-24로 듀스 상황을 만들어 냈다.

여기서 정관장의 집중력이 빛났다. 듀스 상황은 25-25까지도 이어졌는데 여기서 박은진의 속공에 이어 상대 조던의 네트 터치 범실이 나오면서 결국 27-25로 정관장이 2세트를 가져왔다.

정관장은 3세트 들어 종휘와 신은지는 물론 박여름 등의 신은지의 공격까지 살아나면서 8-2까지 격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이 나름대로 추격에는 성공하는 듯 보였으나 결국 정관장이 리드를 내주지 않으면서 25-19로 세트 스코어를 뒤집었다.

이어진 4세트는 세트 중반까지 양 팀이 접전 양상을 이어갔다. 여기서 종휘와 오세인의 공격이 터지며 서서히 주도권을 잡아 나갔다. 특히 4세트서 신은지와 최효서 등의 서브 에이스는 정관장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동인이 됐다. 결국 정관장이 마지막까지 리드를 가져가며 세트를 잡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관장은 지난 4일 흥국생명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0-3으로 패했지만, 이날 승리로 권순찬 감독에게 첫 승을 선사하며 1승 1패(승점 3)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개막 2연패로 아직 승점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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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배영수 기자 gigge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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