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희 화성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농촌형 자살예방, 지역사회 참여가 성패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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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화성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농촌형 자살예방, 지역사회 참여가 성패 좌우”

투어코리아 2026-11-07 21:08: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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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화성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의회
최은희 화성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의회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최은희 화성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이 농촌지역 특성에 맞는 자살예방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촘촘한 생명 안전망 구축을 주문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6일 호텔 푸르미르에서 열린 '2026 화성특례시 자살예방정책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패널토론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관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 1부에서는 2022년부터 운영해 온 화성특례시 자살예방 핫라인의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상담가 ‘마음온(ON)’ 발대식을 진행했다. 기존에 상담 전화를 받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먼저 이웃의 안부를 묻는 능동적인 생명 보호 활동으로 전환한다는 취지다.

이어 2부에서는 도시형·농촌형 자살예방센터 이원화 운영과 농촌지역 맞춤형 예방사업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백종우 국민생명안전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수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삶의질정책연구센터장이 각각 국가 자살예방정책과 농촌지역 예방 과제를 발표했으며, 최 위원장 등 각계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최 위원장은 축사에서 도농복합도시인 화성의 지역별 자살률 격차를 짚었다. 2024년 기준 만세구는 38명, 효행구는 34.3명으로, 서부권 평균 자살률이 36명에 달해 동부권 평균 22.4명보다 약 1.6배 높다는 점을 들며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의료 접근성 제약, 외로움 등을 공동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생명존중 그린마을’과 독거노인 AI 토이봇 돌봄 사업 등 기존 현장 중심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최초 농촌형 자살예방센터를 본격 가동하는 것은 지역 여건에 맞는 예방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패널토론에서는 화성시가 2010년부터 축적해 온 농촌지역 자살예방사업 경험에 주민과 지역기관의 참여가 더해져야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위기 대상자 발굴뿐 아니라 교육과 예방 프로그램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마을과 밀접한 기관·단체가 협력해야 센터의 대응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최 위원장은 “포럼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충분한 예산과 시민이 체감하는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한 분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는 생명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앞으로 자살예방 핫라인의 시민 참여 확대와 농촌형 자살예방센터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역사회 협력을 바탕으로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할 정책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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