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톱스타급 인기 누리더니...'깜짝 근황' 전해진 '한국 유명 치어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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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톱스타급 인기 누리더니...'깜짝 근황' 전해진 '한국 유명 치어리더'

위키트리 2026-11-07 20:1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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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끼삐끼 춤'으로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았던 치어리더 이주은이 대만 프로농구 무대에 선다. 프로야구 응원단에서 활동하며 현지 팬들의 관심을 받아온 그가 이번에는 농구장으로 활동 범위를 넓힌다.

KIA 타이거즈 이주은 치어리더 / '내맘찍영' 유튜브 채널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지난 4일 타이베이 푸방 브레이브스가 이주은의 새 시즌 응원단 합류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주은은 오는 14일 열리는 푸방 브레이브스 홈 개막전에서 농구 팬들과 처음 만날 예정이다. 구단은 이주은의 합류를 알리며 경기장에 새로운 볼거리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막전에는 한국인 치어리더들이 함께하는 특별 공연도 예정돼 있다. 이주은을 비롯해 이아영, 남민정, 이호정, 박성은 등 5명이 한 무대에 오른다. 국내 스포츠 현장에서 활동했던 치어리더들이 대만 프로농구 개막전에 함께 등장한다는 점에서 현지 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푸방 브레이브스는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새 시즌 응원단 운영에 나선다.

이주은은 새 무대를 앞두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벌써 브레이브스 팬 여러분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며 "경기장에서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만 프로야구에서 쌓은 인지도를 농구장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이주은은 대만 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의 치어리더팀 푸방 엔젤스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주주 베이비'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특유의 밝은 표정과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에너지로 팬층을 넓혔으며, 현지 매체들도 그의 활동을 꾸준히 소개해 왔다. 올해는 국내 활동을 병행하기보다 대만 무대에 집중하며 현지 팬들과 접점을 늘리고 있다.

2004년생인 이주은은 지난해부터 치어리더로 활동을 시작해 KBL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WKBL 부천 하나은행(구 하나원큐)을 거쳐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다.

이주은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계기는 2024년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로 활동할 당시 선보인 '삐끼삐끼 춤'이었다. 경기 도중 화장을 고치던 이주은이 상대 타자의 삼진 아웃에 맞춰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했다.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자연스럽게 동작을 이어가는 모습이 관심을 끌었다. 짧은 영상은 국내를 넘어 해외 소셜미디어에서도 공유되며 큰 반응을 얻었다.

삐끼삐끼 춤은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들이 선보인 응원 동작으로, 투수가 상대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을 때 진행된다. 엄지손가락을 세운 채 몸을 좌우로 흔드는 간단한 동작이 특징이다. 이 춤은 삼진을 당한 상대 팀을 향한 일종의 세리머니 성격을 띤다. 경기 중 반복되는 응원 장면이 짧은 영상 콘텐츠와 결합하면서 야구장을 찾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알려졌다.

이주은 치어리더 / 이주은 SNS

해외 언론도 해당 현상에 주목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삐끼삐끼 춤을 소개하며 “삐끼삐끼라고 불리는 매혹적인 KBO리그 KIA 타이거즈의 응원 춤은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수백만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NYT는 또 한국 치어리더들의 ‘절제된 동작’이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이는 미국 미식축구 치어리더들의 군무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엄지손가락 두 개를 세워 추는 동작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더욱 매혹적”이라며 단순한 동작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배경을 설명했다.

My KBO의 댄 커츠는 당시 NYT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프로야구는 티켓 가격이 저렴하고 음식 반입이 자유로워 젊은 관중에게 매력적”이라며 “메이저리그와 비교해 한국 야구 경기는 마치 록 콘서트와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 야구 경기에서 점수는 중요하지 않다. 팬들은 노래하고 환호하며 그 자체를 즐긴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주은은 대만 프로야구에 진출해 푸방 엔젤스에 합류했다. 지난해에는 LG 트윈스 치어리더로도 활동하며 한국과 대만을 오갔다. 당시 현지에서는 푸방 엔젤스가 이주은을 영입하면서 1000만 대만달러(약 4억 4200만원) 규모의 계약금을 지급했다는 이야기가 보도되기도 했다. 인는 대만 프로야구 선수 평균 연봉(약 9000만원)의 약 5배 수치다.

이주은은 14일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만 프로농구 팬들에게도 자신의 이름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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