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 1등 당첨자 가운데 수동보다 자동으로 번호를 선택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만 자동 당첨 사례가 많다는 사실만으로 자동 선택의 당첨 확률이 더 높다고 볼 수는 없다.
지난달 31일 추첨한 제1248회 동행복권 로또 6/45에서는 1등 당첨 15게임 가운데 자동 선택이 13게임, 수동 선택이 2게임으로 집계됐다. 전체 1등 당첨 게임 중 자동의 비중은 약 86.7%다.
이처럼 최근 자동 당첨이 더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당첨 방식에 확률 차이가 있다는 뜻은 아니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로또 6/45의 1등 당첨 확률은 한 게임당 814만5060분의 1로 1부터 45까지 숫자 중 6개를 고르는 모든 조합의 확률은 동일하다.
자동은 기기가 무작위로 번호를 선택, 수동은 구매자가 직접 번호를 고르는 방식이다. 반자동은 일부 번호를 직접 고르고 나머지를 자동으로 선택한다. 어떤 방식을 택하더라도 한 게임에 주어진 1등 당첨 확률 자체는 같다.
자동 당첨자가 많아 보이는 이유를 해석할 때는 구매 방식별 판매량도 함께 살펴야 한다. 자동으로 구매한 게임 수가 수동보다 많다면 전체 당첨 사례에서도 자동 비중이 높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특정 회차의 당첨 결과만으로 실제 구매량이나 방식별 당첨 효율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결국 자동과 수동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유리한지는 통계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과거 당첨 방식별 비중은 이미 나온 결과를 보여줄 뿐 다음 회차의 당첨 가능성을 예측하거나 높여주는 지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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