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의 여성 기술인력이 2024년 90명에서 올해 201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전체 기술직군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진 가운데 여성 공학인력의 채용 확대와 경력 개발을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받았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6일 열린 '2026 산업현장 여성공학인대회'에서 '2026년 여성공학인 성장지원 우수기관·기업'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여성 기술인력 채용 확대와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지원제도 운영 등이 평가받은 결과다.
토스에 따르면 여성 기술인력은 2024년 90명에서 올해 201명으로 약 2.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기술직군 인력이 약 1.9배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여성 인력의 증가 폭이 더 컸다.
기술직군 내 여성 비율은 2024년 18.1%에서 올해 21.8%로 3.7%포인트 상승했다. 신규 채용된 기술직군 인력 가운데 여성 비율도 같은 기간 10.3%에서 22.0%로 높아졌다.
토스는 여성 기술인력의 경력 유지를 위해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2024년부터 전국 24개 거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우리동네 토스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서울 역삼동 사옥 인근에 직영 어린이집인 '토스 이음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출산·육아휴직 이후 업무 복귀를 돕는 '리보딩(Reboarding)' 제도도 운영 중이다. 복직을 앞둔 직원에게 필요한 지원 사항을 개별적으로 파악하고, 육아휴직 후 복직한 경험이 있는 동료와 일대일로 연결해 업무 적응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임산부와 휴직자를 위한 전용 소통 채널도 마련해 임신과 출산, 육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토스는 이 같은 제도를 통해 여성 기술인력의 채용뿐 아니라 재직 중 경력 유지와 리더십 성장도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희연 토스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토스는 여성 기술인재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준혁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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