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가 한국시리즈(7전 4승제)에서 '한 경기 최다 사사구'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삼성과 KT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는 7회 말 현재 삼성이 9-4로 앞서고 있다.
두 팀은 4차전을 앞두고 총력전을 예고한 가운데 6회까지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제구 불안에 시달렸다. KT는 로건 앨런(4개)을 시작으로 배제성(3개), 오원석(2개), 전용주(1개), 우규민(2개)이 총 12개의 사사구를 내줬다. 삼성도 장찬희(2개)를 비롯해 미야모리 사토시(2개), 배찬승(3개)이 7개의 사사구를 헌납했다. 이재희만 홀로 사사구 없이 멀티 이닝을 소화했다.
이로써 양 팀은 6회 말을 마친 시점에 이미 사사구 19개를 남겨 한국시리즈 한 경기 최다 사사구 신기록을 썼다. 이 부문 종전 기록은 1986년 10월 19일 삼성과 해태(현 KIA) 타이거즈가 세운 17개였다. 이 경기는 연장 11회까지 간 끝에 삼성이 해태를 10-7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이 외에도 여러 사사구 기록이 쏟아졌다. KT 선발 로건 앨런은 1회 말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사사구 타이 기록(4개), 한국시리즈 한 이닝 최다 볼넷 타이 기록(3개)을 남겼다. 삼성은 5회 사토시(2개)와 배찬승(3개)이 볼넷 5개를 기록해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볼넷 기록을 작성했다. 한국시리즈 한 이닝 최다 사사구 기록,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사사구 타이 기록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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