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현수가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삼성과 KS 4차전서 PS 통산 최다 출장 신기록을 수립했다. 뉴시스
[대구=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KT 위즈 김현수(38)가 포스트시즌(PS) 통산 최다 출장 신기록을 수립했다.
김현수는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PS’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4차전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PS 통산 출장 110경기째를 기록했다.
그는 홍성흔(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109경기)를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두산(2006~2015년), LG 트윈스(2018~2025년)를 거쳐 지난해 11월 KT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그는 이번 PS 이전까지 통산 106경기를 기록 중이었다.
지난해 LG서 KS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그는 PS 통산 출장, 안타, 타점, 볼넷, 루타 등 5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KS서는 3일 1차전서 두 타석 만에 안타를 기록해 PS 통산 루타 부문 1위를 꿰찼다.
지난해까지 KS 우승을 3회(2015·2023·2025년) 차지한 그는 “반지를 5개까지 채우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KT 김현수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삼성과 KS 3차전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
김현수는 3일 1차전서 8-2로 앞선 7회초 무사 1·2루서 김영웅의 타구를 몸 날려 잡으려다 왼손 엄지에 타박상을 입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김)현수는 ‘괜찮다’고 하지만 상태를 계속 확인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걱정했다.
그는 “많이 움직이지만 않으면 금방 괜찮아진다. 감독님이 ‘안 된다’고 하시면 설득해서라도 뛰겠다”고 말했다.
별도의 병원 검진 없이 훈련을 이어간 그는 이튿날(4일) 2차전서 연장 12회말까지 타석과 수비를 모두 소화한 뒤 3, 4차전서도 출장 기록을 이어갔다.
대구|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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