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54연승 대기록을 이어가며 코리아오픈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7일 전남 광주통합특별시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안세영은 일본의 신예 아케치 히나(16위)를 44분 만에 2-0(21-16 21-12)으로 제압했다.
이날 안세영은 1게임 초반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으나 아케치의 거센 추격에 밀려 이번 대회 처음으로 10-11 열세 속에 인터벌을 맞이했다.
하지만 휴식 이후 특유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흐름을 뒤집으며 21-16으로 첫 게임을 따냈다.
이어진 2게임에서도 강력한 직선 스매시와 정교한 헤어핀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21-12로 승리를 낚아챘다.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올해 71전 70승 1패(승률 98.6%)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었으며, 공식전 연승 기록을 54경기로 연장했다.
안세영의 결승 상대는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 2위)로 결정됐다. 안세영은 지난해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에게 패한 바 있으나, 이후 아시안게임과 덴마크 오픈을 포함해 야마구치를 상대로 10연승을 달리며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8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안세영이 정상에 오를 경우 올 시즌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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