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GMR-001 두 경주차를 모두 하이퍼카 클래스 톱10에 올렸다.
11월 6일 이탈리아 몬자 서킷(길이 5.793km)에서 열린 2026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 최종전 몬자 6시간 두 번째 자유주행(FP2)은 로버트 쿠비차가 주행한 AF 코르세 페라리 499P #83호차가 1분38초143으로 1위를 했다. 해리 틴크넬과 톰 갬블이 스티어링 휠을 쥔 애스턴마틴 발키리 #007호차는 0.796초 뒤진 1분38초939로 2위, 라파엘레 마르치엘로의 BMW M 하이브리드 V8 #15호차가 1분39초759로 3위를 했다.
제네시스는 마티유 자미네가 주행한 GMR-001 #19호차가 1분40초239를 기록해 5위를 했다. 4위 빅토르 마르탱의 알핀 A424 #36호차와는 0.181초 차이였고, 6위 얼 밤버의 캐딜락 허츠 팀 조타 #38호차를 0.026초 앞섰다.
GMR-001 #17호차도 1분41초046으로 9위를 하면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19호차는 41랩, #17호차는 42랩을 소화하며 변화하는 노면에서 주행 데이터를 확보했다. 앞서 FP1에서는 마티스 조베르가 주행한 #17이 6위를 했었다. 제네시스는 두 차례 자유주행에서 각각 다른 경주차를 상위 6위 안에 진입했고, FP2에서는 두 대 모두 톱10에 들어왔다.
올해 WEC 하이퍼카 클래스에 데뷔한 제네시스는 GMR-001 두 대로 첫 시즌을 치르고 있다. 특히 #17호차는 앞선 바르셀로나 6시간 예선에서 조베르가 팀의 첫 폴포지션을 기록했다. 몬자에서는 #19호차가 상위권에 진입하며 데뷔 시즌 마지막 대회의 준비를 이어갔다.
FP2도 오전과 마찬가지로 비에 젖은 노면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주행이 이어지면서 마른 구간이 넓어졌고, 종료 직전 기록 단축이 집중됐다. 쿠비차의 1분38초143은 FP1에서 알핀 #35가 작성한 1분45초862보다 7.719초 빠른 기록이다.
애스턴마틴 #007호차는 FP1 4위에 이어 FP2에서 2위를 해 상위권을 유지했다. V12 엔진을 탑재한 발키리로 WEC 첫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BMW #15호차도 마르치엘로의 후반 기록 단축으로 3위를 확보했다. 알핀 #36호차는 1분40초058로 4위, 캐딜락 #38호차는 1분40초265로 6위였다.
하이퍼카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다투는 토요타는 #8호차가 12위, #7호차는 17위에 머물렀다. 두 경주차가 시즌 최종전에서 타이틀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젖은 노면에서 진행된 자유주행 결과만으로 결선 경쟁력을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LMGT3 클래스는 프로톤 컴페티션의 포드 머스탱 두 대가 1·2위를 기록했다. 세바스찬 프리올이 종료 직전 1분50초352를 작성하며 가장 빨랐고, 전 F1 드라이버 로건 사전트가 0.087초 차로 뒤를 이었다. 막심 마르탱의 아이언 링스 메르세데스-AMG가 3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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