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공만 잡으면 경기장 열기 최고조” 美 전역 강타한 'SON 열풍'…상대 구단도 흥행 효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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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공만 잡으면 경기장 열기 최고조” 美 전역 강타한 'SON 열풍'…상대 구단도 흥행 효과 주목

인터풋볼 2026-11-07 10: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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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손흥민을 향한 미국 현지의 인기가 뜨겁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들도 이른바 '손흥민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매체 '프런트 오피스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MLS는 손흥민 열풍을 활용할 수 있을까?"라며 손흥민이 미국 현지에서 일으키고 있는 흥행 효과를 집중 조명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입단했다.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활약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한 손흥민의 인기는 미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LAFC의 원정 경기에도 손흥민을 보기 위한 팬들이 몰리고 있다.

‘프론트 오피스 스포츠’는 지난 10월 17일 열린 뉴욕 시티와 LAFC의 경기를 소개했다. 당시 경기가 펼쳐진 시티 필드는 뉴욕 시티의 홈구장이었지만, 관중석 곳곳에서 한국 대표팀과 토트넘 유니폼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매체는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마다 경기장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토트넘 팬 단체 '뉴욕 스퍼스'는 손흥민을 보기 위해 단체 관람을 진행했다. 뉴욕 시티도 할인 혜택 등을 제안하며 관중 유치에 나섰다. 또한 한국 영사관에 연락해 지역 한인 단체들과 접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 주최자인 제이드 린치는 "손흥민은 경기 스타일과 넉넉한 마음씨라는 측면에서 축구의 모든 좋은 점을 대표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쉽게 사랑에 빠질 수 있는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손흥민 역시 팬들의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뉴욕 시티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어디를 가든 등에 내 이름이 적힌 토트넘 유니폼을 본다. 그것은 나를 정말 자랑스럽게 만든다. 그런 팬들을 볼 수 있다는 것에 그저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인기는 뉴욕뿐만 아니라 워싱턴 D.C.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8월 LAFC가 DC 유나이티드 원정에 나섰을 당시 토트넘 팬 단체 'DC 스퍼스'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DC 유나이티드는 단체 티켓 패키지를 제공했고, 무려 900명이 넘는 팬들이 해당 행사를 통해 경기장을 찾았다.

또한 DC 유나이티드는 손흥민의 인기를 활용한 관중 유치에도 나섰다. LAFC전을 앞두고 여러 한인 문화단체에 연락했고, 한국 팬들을 유치하기 위한 티켓 상품을 마련했다.

손흥민의 인기는 소속팀 LAFC를 넘어 상대 구단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몰려드는 팬들을 유치하려는 MLS 구단들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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