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조선해양공학전공, 학생선박설계 콘테스트 '장관상·학회장상' 동시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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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조선해양공학전공, 학생선박설계 콘테스트 '장관상·학회장상' 동시 석권

투어코리아 2026-11-06 23:28: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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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조선해양공학전공 학생들이 제35회 학생선박설계 콘테스트에서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사진-울산대학교
울산대 조선해양공학전공 학생들이 제35회 학생선박설계 콘테스트에서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사진-울산대학교

[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조선해양공학전공 학생들이 제35회 학생선박설계 콘테스트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대한조선학회장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대한조선학회 선박해양설계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에서 지정과제 10개 팀, 자유과제 8개 팀 등 18개 팀 246명이 출전했다. 시상식은 지난 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울산대는 지정과제 ‘70K DWT급 친환경 탱커선 설계'에서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자유과제 '북극항로 운항 컨테이너선 개념설계'에서 대한조선학회장상을 차지했다. 두 과제 모두에서 입상하며 우수한 설계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김기수 교수가 지도한 지정과제 팀에는 조태윤 학생 등 16명이 참여했다. 팀은 화물 적재량과 탱크 배치를 산출한 뒤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물의 흐름을 분석해 선체 형상을 설계했다. 여기에 LNG 연료탱크 배치, 비상시 선원 안전구역, 에너지 절감 기술, 온실가스 규제 대응 방안까지 검토해 실제 선박설계에 근접한 결과물을 내놨다.

주한백 교수가 지도한 자유과제 팀에는 조우현 학생 등 17명이 참여했다. 팀은 결빙 해역에서도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선체 구조와 쇄빙성능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선체에 얼음이 쌓일 때 생기는 중량 증가와 균형 문제를 반영했고, 극한의 추위에서도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보온 설비를 설계에 포함했다.

친환경 연료 전환과 북극항로 개척은 세계 조선·해운업계가 주목하는 분야다. 국내 대표 조선도시 울산에서 성장한 학생들이 이 두 과제를 동시에 풀어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의 의미가 더해진다.

김기수 울산대 조선해양공학전공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그동안 쌓은 전공지식을 실제 선박설계에 적용하며 노력한 결실"이라며 "이론과 실무를 잇는 교육으로 미래 조선산업을 이끌 전문인재를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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