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만 구독자 유튜브 채널 삭제당한 카광, 새로운 소식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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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만 구독자 유튜브 채널 삭제당한 카광, 새로운 소식 알려졌다

위키트리 2026-11-06 21:2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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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카광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여성 출연자 학대 및 금전 착취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 유튜브 '카광'

태국에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며 지적장애가 의심되는 여성 출연자를 학대하고 금전적으로 착취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튜버 카광에게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경찰은 방송 중 강요·감금·폭행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목발 파손과 강제 음주, 식사·수면 방해 등의 제보 내용이 공개됐으며 카광은 사전 합의에 따른 방송이었다고 반박했다.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유튜브 채널은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으로 삭제됐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광역범죄수사대는 최근 카광에 대한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신청했다. 법무부는 경찰의 요청을 받아들여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경찰은 현재 카광을 정식 입건하기 전 단계인 내사 대상으로 두고 방송 과정에서 발생한 행위가 강요와 감금, 폭행 등에 해당하는지 살펴보고 있다.

국정감사서 공개된 여성 출연자 피해 제보

이번 의혹은 지난달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관련 제보와 방송 영상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카광을 비롯한 일부 유튜버들이 태국에서 지적장애가 의심되는 여성 출연자를 집단적으로 학대하고 금전적으로 착취했다는 내용의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보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인공고관절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상태에서 방송에 출연했다. 이 과정에서 목발이 부러졌으며 식사와 수면을 방해받고 강제로 술을 마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성이 귀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도 방송 현장을 떠나지 못하게 했다는 의혹도 포함됐다. 또 방송 출연과 후원금 등을 명목으로 금전을 받아 갔다는 내용도 공개됐다.

김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재생한 영상에는 카광이 여성 출연자에게 정신과 검사를 받지 말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 속 카광은 “너 혹시나 정신과 가서 진단 같은 거 받으면 안 돼. 지능 검사 이런 거 받으면 안 돼”라고 발언했다.

해당 장면은 여성의 지적장애 여부와 방송 출연 과정에서의 통제 의혹을 둘러싼 논란으로 이어졌다.

다만 여성의 지적장애 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진단이 아닌 제보자의 추정이다.

김 의원 역시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내용이 제보에 기반한 것임을 밝히며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카광이 여성에게 방송 출연과 후원금 명목으로 각각 1000만원 이상을 지급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경찰 “태국에서 발생했더라도 처벌 가능”

당시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관련 의혹이 사실이라면 범죄가 발생한 장소와 관계없이 국내에서 형사처벌이 가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내용이 사실이라면 우리나라는 속인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만큼 범죄지가 어디가 됐든 형사처벌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속인주의는 자국민이 외국에서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도 일정한 요건에 따라 자국 형법을 적용하는 원칙이다.

경찰은 이번 사안에서 실제로 강요와 감금, 폭행 등의 범죄가 있었는지와 관련 증거를 확인하는 단계다. 현재까지 정식 입건은 이뤄지지 않았다.

카광 “사전 설명과 합의 있었다”... 유튜브 채널 삭제

카광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해명 영상을 올려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해당 여성이 지적장애인이 아니며 방송 출연 전에 내용을 설명하고 동의를 받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방송 연출과 출연료 등 수익 배분 방식에 관해서도 사전에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또 일부 벌칙 영상이 편집 과정에서 짜깁기돼 여성을 학대하는 장면처럼 알려졌다는 입장을 내놨다.

방송 도중 자신과 다른 출연진도 피해를 입은 상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방송 방식이 자극적이었다는 점은 인정하며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카광의 유튜브 채널은 지난달 29일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을 이유로 삭제됐다. 당시 채널 구독자는 약 47만 명으로 알려졌다.

카광은 같은 날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입장문을 게시해 채널이 복구되지 않으면 인터넷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피해 여성을 돕는 변호사라고 밝힌 제보자 측은 주태국 한국대사관에 긴급 보호를 요청했다고 주장했으며, 관련자들을 학대·강요·감금·폭행상해 등 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대사관의 구체적인 보호 조치와 실제 고소장 접수 여부는 당시 보도에서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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