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민, 'KPGA 투어챔피언십' 2R 단독 선두...강풍 속 '데일리베스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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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민, 'KPGA 투어챔피언십' 2R 단독 선두...강풍 속 '데일리베스트' 기록

뉴스로드 2026-11-06 18:21:48 신고

황재민이 1번홀 티그라운드 공략 지점을 바라보고 있다./사진=KPGA
황재민이 1번홀 티그라운드 공략 지점을 바라보고 있다./사진=KPGA

 

[뉴스로드] 황재민이 태풍급 강풍 속 이글과 버디를 몰아쳐 데일리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황재민은 6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밸리, 테디 코스 (파72. 7,332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총상금 11억 원, 우승상금 2억 2천만 원)’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내 2위 정재현을 2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 KPGA 투어에 데뷔한 황재민은 2017년 카이도시리즈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 with 블랙캣츠 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2026 렉서스 마스터즈’ 종료 기준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이내 선수 중 총 61명 출전한 가운데 황재민은 53위다.

1라운드 공동 20위로 선두에 4타 뒤진 채 2라운드를 시작한 황재민은 4·5번 홀 연속 버디로 버디 사냥에 나섰다. 7번,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라인 황재민은 10·11번 홀 버디를 추가했고, 13번 홀(파5) 이글까지 기록했다. 14번 홀(파3) 티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첫 보기를 범했고, 17번 홀(파3) 두 번째 보기를 범했지만 이날 황재민을 추격할 선수가 없었다. 황재민은 “숏홀 두 개에서 바람을 잘못 읽었던 것 같다”며 보기 상황을 설명했다.

황재민은 “1라운드 때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버디 3개 잡으며 후반홀(아웃코스)로 들어갔는데 보기를 많이 기록했다. 오늘 아웃코스로 출발하면서 ‘바람이 많이 부니까 정확히 치자’ 생각하고 플레이했는데 잘 적중했고 운까지 따라줘서 모든 것이 다 잘 맞아 떨어진 하루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제주에는 평균 5~8m/s의 바람이 불었고 최대 13m/s의 강풍이 몰아쳤다. 황재민은 “오늘도 바람이 많이 불었다. 전반홀까지는 1라운드랑 비슷했다”며 “직전 ‘2026 렉서스 마스터즈’ 때 코치님과 연습장에서 낮은 탄도 연습을 잠깐 했고 이번주 대회 전까지 연습했다. 오늘 그 부분이 잘 됐다”고 진단했다.

황재민은 “오늘 생각했던 공략이 잘 됐다. 오늘 저녁에 핀 포지션이 나오면 내일 공략을 많이 생각할 것이다”라며 “제주도에서는 매일 바람이 분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안전한 쪽으로 보내면서 찬스가 왔을 때 꼭 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남은 대회 전략을 말했다.

정재현이 1번홀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정재현이 1번홀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지난주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우승을 놓친 정재현이 단독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정재현은 1번 홀(파4) 보기로 시작해 8번 홀(파5) 보기를 추가해 타수를 2타 잃고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라인 버디 5개를 성공시켜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선두와 2타차 2위로 마쳤다.

장유빈이 18번홀 그린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사진=KPGA 
장유빈이 18번홀 그린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사진=KPGA 

 

한편 장유빈이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격처리 됐다. 그는 17번과 18번 홀의 스코어를 바꿔 적어냈다. 스코어 카드의 점수를 본인의 실제 점수보다 높게 적는 건 실격사유가 안되지만 적게 적어내면 실격사유가 된다.

이로 인해 제네시스 포인트 대상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신상훈, 3위 정찬민, 4위 송민혁이 경쟁을 한다. 상금 순위 1위의 장유빈(797,192,863원)은 신상훈, 최찬, 송민혁, 정찬민이 우승하게 되면 1위를 놓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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