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망’ 진쓰레블, 마지막 영상 공개된다…유족 “예정된 업로드→오랫동안 기억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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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망’ 진쓰레블, 마지막 영상 공개된다…유족 “예정된 업로드→오랫동안 기억해 주시길”

TV리포트 2026-11-06 11:38:26 신고

[TV리포트=윤시은 기자]자전거 여행 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여행 크리에이터 진쓰레블(본명 조진우)의 마지막 영상이 7일 공개된다.

6일 진쓰레블의 친형은 고인의 계정을 통해 “우리 진우가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던 수많은 분에게 이젠 아마도 마지막 여정의 추억을 선물로 남기고 멀리 곧 떠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유족은 고인의 채널을 확인하던 중 미리 편집해 둔 영상을 발견했다고. 친형은 “한국 시각 기준 7일 오후 6시 15분에 진쓰레블의 마지막 여정이 편집된 영상이 예약 업로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유가족들은 볼리비아로 향하고 있다”라며 “진우가 한국에 무사히 돌아오는 남은 시간 동안 진우가 남기고 간 마지막 선물을 모두가 함께해 주시고, 오랫동안 우리 진우를 기억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진심으로 많은 분께 고개 숙여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족은 고인을 향한 악의적인 댓글과 사생활 언급,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사고 영상·사진의 공유를 자제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각) 진쓰레블은 오전 볼리비아 엘알토에서 자전거로 이동하던 중 대형 화물트럭에 치이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향년 33세. 엘알토는 볼리비아 행정 수도 라파스와 맞닿은 도시로, 해발 4,000m 안팎의 고지대에 있다. 사고 직후 주민들이 구조에 나섰지만 그는 현장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를 낸 트럭 운전자는 현장을 벗어났다가 수 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현지 경찰은 운전자를 구금한 채 정확한 사고 경위와 현장을 이탈한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운전자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진쓰레블은 지난 2020년부터 자전거로 세계 일주에 나서며 여정을 기록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중남미 종주에 도전하며 약 6만 6,000명의 구독자와 꾸준히 소통해 왔다.

윤시은 기자 / 사진=진쓰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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