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보틱스 기업 엑스와이지(XYZ)가 차세대 로봇 바리스타 ‘바리스브루 맥스(Barisbrew Max)’를 앞세워 음료 제조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간당 250잔의 제조 역량과 실제 운영 현장에서 축적한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공급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엑스와이지는 ‘2026 로보월드’ 개막 이틀째인 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바리스브루 맥스의 음료 제조 성능과 현장 운영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바리스브루 맥스의 핵심은 주문과 음료 제조 과정을 연계하는 주문 클러스터링 시스템이다. 여러 주문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제조 과정을 구성해 시간당 250잔의 음료 제조 역량을 구현했다. 주문이 집중되는 매장이나 다중 이용 시설에서 제조 대기 시간을 줄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조 속도뿐 아니라 실제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엑스와이지는 개막일부터 전시 이틀째까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음료를 제조·제공하며 주문 접수부터 제조까지 이어지는 운영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기술 시연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음료 제공 환경에서 로봇 바리스타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바리스브루 맥스는 기존 로봇 바리스타 바리스브루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차세대 모델이다. 엑스와이지에 따르면 기존 바리스브루는 누적 130만 잔, 월 15만 잔의 음료 제조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기존 공급 현장에서 확보한 운영 데이터를 토대로 제조 역량을 높이고, 주문량이 많거나 특정 시간대에 수요가 집중되는 공간까지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로봇 바리스타 시장에서는 음료를 자동으로 제조하는 기술뿐 아니라 실제 매장에서의 운영 안정성과 주문 집중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설치 공간의 특성, 이용객 규모, 피크타임 주문량에 따라 필요한 제조 능력과 운영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시간당 제조량과 함께 장시간 서비스 운영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상용화 확대의 과제로 남아 있다.
엑스와이지는 리테일 매장과 기업 오피스 등에서 쌓은 운영 경험과 주거 커뮤니티 공급 협력을 토대로 바리스브루 맥스의 공급처를 늘릴 계획이다. 공간별 주문량과 이용객 특성, 운영 조건을 고려해 적합한 음료 제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실제 공급 확대 과정에서는 시간당 제조 역량 외에도 설치·유지보수 비용, 음료 품질의 일관성, 현장 운영 효율 등이 도입 기업의 주요 검토 요소가 될 전망이다. 로봇 바리스타가 전시 시연을 넘어 다양한 상업 공간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엑스와이지는 오는 7일까지 킨텍스 3홀 C25 부스에서 바리스브루 맥스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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