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뛰쳐나왔지"... 뉴진스 불공정 계약 실체 드러나자 온라인 반응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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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뛰쳐나왔지"... 뉴진스 불공정 계약 실체 드러나자 온라인 반응 폭발

살구뉴스 2026-11-06 10:30: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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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 사진=MBC 뉴진스 / 사진=MBC

그룹 뉴진스가 데뷔 전 소속사 어도어와 체결했던 전속계약서의 구체적인 독소 조항들이 뒤늦게 드러나며 가요계 안팎에 거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뉴진스 멤버 5명이 14세에서 17세 사이의 미성년자이던 시절 작성된 해당 문서에는 정부 표준전속계약서에 명시된 기본적 권리 보호 규정이 대거 빠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미성년 연예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권은 물론 학습권과 휴식권을 보장하는 최소한의 보호 장치조차 누락된 채, 아티스트에 대한 일방적인 통제와 비용 전가 내용이 대거 삽입된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습니다.

 

연애 제한부터 성형비 부담까지 명시된 세부 조항

뉴진스 / 사진=MBC 뉴진스 / 사진=MBC

공개된 계약서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멤버들의 사생활과 기본권을 제약하는 조항들이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불성실한 태도'나 '자기관리 소홀'은 물론 '부적절한 이성 교제'까지 금지 대상에 올랐으며, 사실 여부와 무관하게 회사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공개 발언 역시 엄격히 차단됐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규정이 소속사에 자의적인 계약 위반 판단 권한을 쥐여준 전형적인 독소 조항이라고 짚었습니다.

비용 부담과 권리 귀속 방식 역시 심각한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연습생 시절 발생한 성형수술과 피부 관리 등 미용 관련 비용의 상당 부분을 멤버들이 떠안도록 설계됐을 뿐 아니라, 계약이 종료된 이후에도 소속사가 멤버들의 이름, 얼굴, 음성을 인공지능(AI) 챗봇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권리를 묶어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전속계약 내용이 알려지자 대중 사이에서는 거센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미성년자 계약서 수준이 이 정도일 줄 몰랐다", "성형비 전가에 연애 금지까지 너무 가혹하다", "계약이 끝나도 AI로 음성과 얼굴을 쓴다니 소름 돋는다" 등의 격앙된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하이브의 적법성 해명과 다니엘을 향한 300억대 소송전

뉴진스 / 사진=MBC 뉴진스 / 사진=MBC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어도어의 모회사 하이브는 전속계약이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적법하게 체결된 정상적 계약이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이브 측은 정부 표준계약서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권고안일 뿐이며, 조항 변경 역시 당시 멤버 부모들의 동의를 거쳤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성형수술을 강요한 적이 없고 초기 육성 비용을 전액 회사가 부담해 데뷔 직후부터 정산금을 지급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한 멤버의 부모가 계약 수정을 요구하자 계약 체결 자체를 재고하겠다고 압박한 내부 기록이 전해지며 의구심은 완전히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과거 계약의 그늘은 현재 멤버 다니엘을 둘러싼 거액의 법적 분쟁으로도 직결되고 있습니다. 어도어 측은 독자 활동과 업무 거부 등을 이유로 다니엘과의 계약을 해지하면서 약 2200만 달러, 한화로 300억 원대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계약서상 위약벌을 산정할 때 매출이 발생하지 않은 기간을 제외하고 실제 매출 발생 달만을 기준으로 월평균을 계산하도록 설정해 청구 금액이 기형적으로 불어났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다니엘 측은 이번 300억 원대 소송을 명백한 보복성 조치로 규정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 거래 행위로 정식 신고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미성년 시절 체결된 계약의 공정성 논란이 천문학적 위약벌 소송과 행정 조사로 전면 확대되면서, 양측이 벌이는 법적 공방의 향방에 가요계의 모든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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