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미트윌란은 코리안리거 영입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려고 한다. 이미 완성된 선수뿐만 아니라 유소년 선수들에게도 관심이 있는데 전체적인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하기 위해 방한까지 했다. 그만큼 대한민국 시장에 진심이다.
'인터풋볼'은 4일 미트윌란 CEO 요나스 리가드, 크리스티안 키에르 테크니컬 디렉터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리가드 CEO 인터뷰(①편)에선 거시적 관점에서 미트윌란의 한국 시장 접근법을 다뤘다면 키에르 디렉터는 유스 관련한 이야기를 자세히 전했다.
미트윌란은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6(이하 ‘인터내셔널 유스컵’)’ 참가를 위해 방한을 했다. 미트윌란 유소년 팀이 K리그 5개 팀(광주FC, FC서울, 울산 HD FC, 인천유나이티드, 포항스틸러스), 해외 5개 팀(가시와 레이솔, 라싱 산탄데르, AD 우니온 아다르베, 시드니FC, PVF 풋볼 아카데미), 인천광역시축구협회 초청팀 인천남고 등과 함께 경쟁했다.
한국 유소년 선수들을 지켜본 키에르 디렉터는 "전반적으로 매우 인상적이었다. 한국 선수들은 높은 수준의 기술적 규율과 강한 직업의식, 전술적 책임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보여줬다. 기술적으로 깔끔하고 좋은 지도를 받은 선수들이 많았다"라고 하면서 "흥미롭게 관찰한 차이 중 하나는 개별 선수들의 능력이라기보다 선수들을 둘러싼 육성 환경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평가를 들을 수 있었다. "유럽에서는 어린 프로 선수들이 이른 시기부터 매우 높은 수준의 강도와 경쟁력을 갖춘 경기에 많이 노출된다. 반면 한국에서는 수준 높은 유소년 축구의 일부가 학교와 대학 시스템에 연결돼 있다. 이번 방문에서 특히 이해하고 싶었던 부분 중 하나였다. 우리는 한국을 관찰하기 위해 방문했지만, 동시에 한국 축구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듣고 배우기 위해 왔다"라고 한국의 고유한 유소년 문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미트윌란 스카우팅 시스템에 대해 물었다. 키에르 디렉터는 "스카우팅 과정은 항상 다양한 정보원을 결합한다. 데이터는 선수들을 발굴하고 경기력 프로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전체 과정의 일부일 뿐이다. 어린 선수들을 평가할 때 특히 주의 깊게 살펴보는 요소는 압박 상황에서의 의사 결정 능력, 빠른 속도에서 발휘되는 기술, 신체적인 잠재력, 경기 이해도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선수 성격도 매우 중요하다. 덴마크로 이동해 새로운 축구 환경과 문화에 적응하는 것은 어린 한국 선수에게 큰 도전이다. 따라서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는 정신력과 독립성, 적응력을 갖추고 있는지 이해해야 한다. 덴마크로 이동해 새로운 축구 환경과 문화에 적응하는 것은 어린 한국 선수에게 큰 도전이다. 따라서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는 정신력과 독립성, 적응력을 갖추고 있는지 이해해야 한다. 미트윌란의 축구 스타일에 부합할 뿐 아니라 유럽 최고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선수를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어떤 선수를 지켜봤는지 모두의 궁금사다. 키에르 디렉터는 "우리가 누구에게 관심있는지 외부에 말하지 않는다. 그건 모든 관계자에 공정한 일이 아니다. 한국 선수들 전체적인 수준이 긍정적이었다는 말을 할 수 있다. 한국 유소년 선수들 중에서 미트윌란 일원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은 생겼다. 한국의 선수 육성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유럽 축구로의 전환을 어떻게 가장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 배우고 있다. 향후 한국 유소년 선수를 영입한다면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은 미트윌란이 해당 선수에게 진정으로 적합한 환경인지 여부다"라고 했다.
키에르 디렉터는 또 "한국은 앞으로도 우리가 면밀히 살펴볼 시장이다. 조규성, 이한범, 홍현석과 함께한 경험을 통해 한국 축구에 존재하는 선수들의 수준과 잠재력을 잘 이해하게 됐다. 한국은 더 이상 실험적인 시장이 아니다. 이미 한국 선수들이 미트윌란 환경에 적응하고 성과를 내는 모습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기회가 생길 때마다 이를 계속 평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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