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연출 안판석, 극본 민효정)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뒀다. 저마다의 결핍을 안고 살아온 박민재(추영우 분)와 임유진(김소현 분)가 서로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그려온 작품이다. 두 사람은 사랑을 통해 세상을 살아갈 용기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발견했지만, 지난 방송에서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처로 인해 다시 한번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에는 촬영 현장에서 호흡을 맞추는 추영우와 김소현 모습이 담긴다. 두 배우는 대본을 꼼꼼히 살피고 촬영 장면을 모니터링하며 인물의 감정선을 완성하는 데 집중했다. 여기에 박혁권, 서정연, 김민석, 이창훈, 장인섭, 이규성, 이석형, 김민, 임진효, 박하랑, 심혜진 등 배우들이 대학원생들의 일상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추영우는 “그동안 ‘연애박사’를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훌륭하신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덕분에 촬영하는 동안 많은 걸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따뜻한 작품이 여러분께도 따스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소현 역시 “안판석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다”며 “저 역시 작품에 깊이 동화되어 함께 울고 웃으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특히 “유진이를 이해해 주신 분들, 때론 미워하기도, 또 한껏 안아주며 함께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로 두 배우는 민재와 유진의 선택을 꼽았다. 추영우는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이 어떤 방식의 사랑으로 이어질지 끝까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소현도 “유진과 민재의 깊어진 관계 속 요동치는 감정과 두 사람의 선택을 끝까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서로를 향한 마음을 간직한 두 사람이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마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애박사’ 11회는 9일 밤 10시 방송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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