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가 아틀레티코vs뮌헨 직관 왔다"...이강인 활용법 고민 중→정작 교체로 나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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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가 아틀레티코vs뮌헨 직관 왔다"...이강인 활용법 고민 중→정작 교체로 나서 부진

인터풋볼 2026-11-06 08: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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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은 현장에서 이강인을 보며, 이강인 활용법을 찾았을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1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2로 패배했다.

아쉬운 패배 속에서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모레노 감독의 직관을 주목했다. 대한민국 임시 사령탑 모레노 감독은 지난 10월 말에 11월 A매치 명단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유럽으로 향했다. 유럽행에 대해서 "직관을 하러 간다. 아틀레티코vs뮌헨 경기를 볼 예정이다. 포르투로 넘어가 나폴리 경기를 보려고 한다. 다만 경기 전부터 선수들과 클럽에 압박감을 주지 않을 것이다. 다른 선수들과 대화를 한 것처럼 원칙을 유지한 것처럼 대표팀을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대표팀 선수들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고, 경기를 지켜보며 활용법을 구상할 것으로 보였다. 이강인 활용법이 주목을 끌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모레노호에선 매우 부진했다. 모레노 감독은 명단발표 기자회견 당시 "이강인은 최고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두 가지 포메이션으로 아틀레티코에서 소화하고 있다. 마지막 경기에선 4-3-3 아래에서 윙으로 뛰었다. 미드필더로 뛴 경기도 있다. 대표팀에서 이강인이 최고의 모습이 나오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강인은 뮌헨전을 벤치에서 시작했다. 후반 14분 투입됐다. 이강인은 15번의 패스 중 14번을 성공시키며 93%의 패스 정확도를 기록했다. 22차례 볼 터치와 공격 지역에서 두 차례 기회 창출에도 나섰지만, 결정적인 공격 장면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으며, 훌리안 알바레스와의 연계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의 대표팀 내 활용 방식을 둘러싼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이강인의 모습을 관찰한 배경 역시 아틀레티코에서의 제한적인 역할과 무관하지 않다. 현재 오른쪽 측면에 배치되는 이강인은 중앙으로 이동해 공격을 전개하는 데 제약을 받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강인의 장점인 중앙 침투와 공격 연계 능력을 살리기 위해 보다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모레노 감독은 해법을 찾았을까. 모레노호는 11월 13일 사우디아라비아(FIFA 랭킹 55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 17일에는 카타르(FIFA 랭킹 60위)를 상대한다. 두 경기 모두 한국시간 기준 오후 11시 30분과 오후 11시에 각각 시작한다. 내년 1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은 연기됐지만 11월 A매치 일정은 그대로 진행되고 모레노 감독은 정식 사령탑이 되기 위해 성과를 내야 한다. 이강인을 제대로 활용해야 경기력도 상승하고 결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틀레티코vs뮌헨과 경기 직관이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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