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솔라나 기반 USDC 지갑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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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솔라나 기반 USDC 지갑 서비스 출시

경향게임스 2026-11-06 03:00:10 신고

삼성전자가 미국 갤럭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스테이블코인(현금성 가상화폐) 보관·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월렛에서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유에스달러코인(USDC)’ 스테이블코인을 구매하고 보관하거나 다른 지갑으로 보낼 수 있는 식이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월 5일 삼성월렛에 ‘스테이블코인 계정(Stablecoin Account)’ 기능을 출시했다. ‘스테이블코인 계정’ 기능을 통해 미국 내 일부 갤럭시 이용자는 삼성월렛으로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유에스달러코인’을 구매하고 보관하거나 송금 및 수취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7일 ‘스테이블코인 계정’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처음 공개한 후 10월 마지막 주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서비스는 미국 내 약 8,200만 대의 갤럭시 기기를 대상으로 한다. 모든 기기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만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삼성 계정과 안드로이드 13 이상을 실행하는 호환 기기가 필요하다. 뉴욕주 거주자는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비스 이용자는 삼성월렛을 통해 다른 삼성월렛 이용자나 호환되는 외부 가상화폐 지갑으로 ‘유에스달러코인’ 스테이블코인을 보낼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 송금에 송금에 별도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은행 계좌로 송금하는 기능도 지원된다. 60개국 이상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받는 사람은 현지 통화로 자금을 수령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은행 송금 수수료의 경우 국가와 지역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알려졌다.
 

유에스달러코인 유에스달러코인

‘스테이블코인 계정’ 서비스 운영에는 가상화폐 수탁 업체인 배스천(Bastion)과 코인베이스(Coinbase) 거래소가 참여한다. 배스천은 스테이블코인 계정과 송금 인프라를 담당한다. 코인베이스는 ‘코인베이스 프라임 볼트(Coinbase Prime Vault)’를 통해 ‘유에스달러코인’ 스테이블코인의 하위 수탁기관 역할을 맡는다.
코인베이스와 삼성전자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양사는 지난 2025년 10월 미국 갤럭시 이용자가 삼성페이로 코인베이스 계정에 자금을 충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스테이블코인 계정’ 서비스 출시는 별도 가상화폐 앱을 설치하거나 개인키를 직접 관리하지 않아도 돼 스테이블코인의 일반 이용자 접근성을 넓히는 사례로 주목된다. 개인키는 가상화폐 지갑에 접근하고 거래를 승인하는 데 필요한 암호화 정보다. 회사는 삼성월렛을 통해 기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듯 스테이블코인을 다룰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췄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향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비스 제공 국가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솔라나 솔라나

채원철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부사장)은 “스테이블코인이 국가 간 자금 이동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라며 “갤럭시 이용자가 복잡한 가상화폐 도구를 별도로 익히지 않고도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에스달러코인’은 11월 6일 오전 현재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74% 상승한 1.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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