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류승우 기자┃신작 출시가 늦어진 넷마블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뒷걸음질했다. 연말까지 기존 게임 업데이트와 비용 관리로 수익성을 다지고, 내년에는 13종 이상의 신작을 내놓아 반격에 나선다.
넷마블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347억원, 영업이익 50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44.6%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5.3%, 37.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3%, 전 분기 대비 89.1% 줄었다. 상각전 영업이익인 EBITDA는 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6% 감소했다.
신작 출시 지연이 실적에 부담을 줬다. 넷마블은 기존 게임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비용 집행을 효율화하는 데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2조356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36억원, 당기순이익은 4,370억원이다. 누적 EBITDA는 2,759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 75%… 북미가 최대 시장
3분기 해외 매출은 4,762억원이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로, 전 분기보다 3%포인트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40%를 차지해 가장 컸다. 한국이 25%로 뒤를 이었고 유럽 12%, 동남아시아 10%, 일본 8%, 기타 지역 5% 순이었다.
기존 게임의 서비스 지역도 넓힌다. 중국 출시를 앞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KOF 올스타’가 대표적이다. 신작뿐 아니라 이미 서비스 중인 게임에서도 새 시장을 찾겠다는 구상이다.
내년 13종 이상… 신작 줄줄이 대기
내년에는 신작 물량을 늘린다. 넷마블이 예고한 2027년 출시작은 13종 이상이다.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과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를 비롯해 ‘WB 올스타 키우기(프로젝트 이지스)’, ‘가디언 테일즈: 디그닷(프로젝트 옥토퍼스)’, ‘펄인블루’, ‘이블베인’ 등 기존 공개작 6종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바벨 프로토콜’, ‘다크 프리스트’ 등도 가세한다.
당장 남은 4분기의 과제는 수익성이다. 주요 게임 업데이트로 이용자를 붙잡는 동시에 비용 관리에 고삐를 죈다. 내년 출시를 예고한 신작들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도 병행한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기존 게임의 경쟁력 강화와 신작 완성도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4분기에는 주요 타이틀의 업데이트와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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