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류승우 기자┃현대캐피탈이 허수봉·레오의 47점과 블로킹 우위를 앞세워 개막전 패배를 털었다. 4세트 23-23에선 허수봉이 후위 공격 두 방으로 삼성화재의 추격을 끊었다.
5일 현대캐피탈이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HK흥국금융 2026-2027시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었다. 개막전에서 패했던 현대캐피탈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두 팀의 성적은 나란히 1승 1패가 됐다.
허수봉이 26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레오가 21점을 보탰다. 삼성화재도 물러서지 않았다. 호키가 양 팀 최다인 30점을 퍼부었고 왕빈도 19점을 올렸다. 두 외국인 선수가 합작한 점수는 49점. 주포들의 득점만 놓고 보면 삼성화재가 앞섰다.
블로킹 11-5, 중앙서 갈린 승부
차이는 네트 앞에서 났다. 현대캐피탈은 팀 블로킹에서 11-5로 삼성화재를 눌렀다. 최민호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8점, 김진영이 블로킹 3개를 곁들여 6점을 기록했다. 양쪽 날개가 화력을 주고받는 동안 중앙에서 점수를 보탰다.
출발부터 접전이었다. 현대캐피탈이 듀스 끝에 1세트를 27-25로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2세트 호키와 왕빈을 앞세워 반격했다. 현대캐피탈은 19-25로 밀리며 세트 스코어 1-1을 허용했다.
3세트에서는 허수봉과 레오의 공격이 한꺼번에 터졌다. 두 선수가 이 세트에만 16점을 합작했다. 최민호와 홍동선의 블로킹도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25-16으로 세트를 따내며 다시 앞서갔다.
23-23, 허수봉이 끝냈다
4세트는 막판까지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삼성화재가 버티면서 점수는 23-23까지 이어졌다. 두 점을 먼저 내면 5세트로 끌려갈 상황이었다.
허수봉이 해결했다. 후위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다음 공격도 같은 방식으로 꽂았다. 팽팽하던 승부가 두 번의 공격으로 끝났다. 현대캐피탈은 마지막 세트를 25-23으로 닫고 첫 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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